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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3 ~ 3.595

[장르소설 리뷰] 삼국지 유지경성(有志竟成) - 조경래 [3.5] [장르소설 리뷰] 삼국지 유지경성(有志竟成) - 조경래 [3.5] 손권의 둘째 아들 손려. 지나가는 선인의 도움으로 짧은 순간에 현생과 후생의 삶을 겪게 되었다. 하지 말아야 할 일. 해야 할 일이 구분되었다. 지금 가장 큰 걸림들은 내 나이 9살 ...할 일은 많고, 갈 길은 멀다. 리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 전개 및 특이점. 삼국지를 뜯어먹고 우려먹는 작가의 작품. 이 작품은 삼국지의 역사 중 재미없는 중후반부에서 시작한다. 많이 알고 있는 삼국지의 1세대 영웅들이 하나 둘 사라진 뒤, 주인공을 내세워 영웅물의 무협지로 그려냈다. 그 말은 작가의 전작들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라는 말이다. 같은 꿈을 꾸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 불꽃처럼까지 작가의 작품을 읽었다. 본인이 알고 있는 인물들의 배경.. 2022. 10. 4.
[장르소설 리뷰] 덕후들의 전성시대 - 서인하 [3.5] [장르소설 리뷰] 덕후들의 전성시대 - 서인하 [3.5] 30살이 코앞에 다가 왔는데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웹소설 작가인 친구를 따라간 곳에서 웹소설 편집자 일을 제안받았다. 초등학교때부터 가졌던 장르소설 읽던 취미가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리디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 전개 및 특이점. 늘 고만고만한 소재에서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소설을 써서 믿고 읽는 작가의 작품. 회귀나 빙의, 환생이라는 소재를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절묘하게 타는 균형감을 보여준다. 제목이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가의 소설들 대부분의 제목이 그러하다 보니 할 말은 없다. 다만 제목 때문에 이상하게 손이 안 가서 한참 미루다 읽었다.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이지만 .. 2022. 9. 16.
[장르소설 리뷰] MLB의 새끼고양이 - 드림보트 [3.0] [장르소설 리뷰] MLB의 새끼고양이 - 드림보트 [3.0] 노력은 했지만 성과가 크지 않았던 어느 날 믿을 수 없는 기회가 찾아왔다. 눈 앞에 떠오르는 홀로그램. 일단 못 먹어도 고.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리디 판무림 # 전개 및 특이점. 주인공의 인성이 마음에 드는 초능력 야구 소설. 투수라면 투수 기록, 타자라면 타자 기록을 끊임없이 박살 내면서 우뚝 서는게 이런 스포츠 소설의 맛이고, 당연히 한 치의 흔들림없이 먼치킨의 길을 간다. 시스템이 붙는 순간부터 초인의 길이 예견되었지만, 기본적으로 노력에 따른 실력 +a라는 느낌이다. 중간에 나오는 내용 중에 시스템의 대상으로 선택 받은 최초의 인간도 아니라는 점이 매력 있다. 물론 따로 배후를 설명해주는 건 아니지만. 여튼, 기본적으로 1.. 2022. 9. 12.
[장르소설 리뷰] 전생이 천재였다 - 나일함 [3.0] [장르소설 리뷰] 전생이 천재였다 - 나일함 [3.0] 평범했던 32살의 삶이 12살의 몸으로 회귀했다. 이유를 몰랐던 어느 날 가족과 함께 간 여행에서 전생의 기억이 떠올랐다. 당대의 음악가들과 함께 했었던 삶이 유일한 목적이 음악이었던 그 시간이. 네이버 시리즈 문피아 리디 # 전개 및 특이점. 클래식하면 생각나는 천재들의 시대에 그들에게 영감을 주던 루게릭 환자인 천재백작. 움직일 수 있는 건 눈과 입 뿐이었지만 당대의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등의 음악가들에게 대화와 후원을 통해 영향을 끼쳤던 역사 밖의 인물이 정상적인 몸으로 다시 태어났다. 캐릭터의 설정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영물 같은 느낌으로 당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인물로 그려진다.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지병으로 인한 육신의 한계가 .. 2022. 8. 8.
[장르소설 리뷰] 게임마켓 1983 - 손인성 [3.0] [장르소설 리뷰] 게임마켓 1983 - 손인성 [3.0] 게임회사에 재직 중에 여러가지 이유로 무의미한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 날, 허름한 게임가게에서 한 노인을 만났다. '만약 시간을 돌린다면 언제로 가고 싶은가?' 아타리쇼크 이후 추락한 게임의 위기에서 진정한 게임 문화의 시발점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리디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판무림 전개 및 특이점. 콘솔게임 추억 발굴에 더해 '만약에...'를 끼워 넣은 작품. 기본적으로 콘솔 게임 발전사의 팩트 기반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쓴 팩션 장르소설. .... 이 아닌 게 어딨겠는가. 게임을 좋아해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게임개발 20년 차의 프로그래머가 과거의 특정 순간에서 새로운 인물로 삶을 시작하여 성장한다. 주인공답게 특정 아이템을 가지고 .. 2022. 7. 2.
[장르소설 리뷰] 살인마의 인터뷰 - 경우勁雨 [3.5] [장르소설 리뷰] 살인마의 인터뷰 - 경우勁雨 [3.5] 네이버 시리즈 문피아 5살. 부모님이 연쇄 살인마에 의해 살해 당했다. 방황했던 청소년기의 마지막에 부모님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미제사건이 된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경찰이 되어 그 그림자를 쫒기 시작한다. # 전개 및 특이점. [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저편』 다른데서도 많이 쓰이는 소재이지만 죽은 전설적인 살인마들과의 인터뷰를 한다는 설정을 얹었다. 목표와 지식만 가진 순경이 경험과 사고를 통해 만능 경찰로 거듭나는 성장소설. 우연한 계기로 얻게된 유품을 통해 전설적.. 2022. 6. 26.
[장르소설 리뷰]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 컵라면 [3.5] [장르소설 리뷰]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 컵라면 [3.5]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할인 중인 게임을 샀다. 늘 그렇듯 별 고민없이 근육 가득한 전사 캐릭터를 생성하는 순간 난 이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근육덩어리 야만족 전사가. # 전개 및 특이점. 의외로 신선한 설정에 깜짝 놀랬다. 차원이동물이나 귀환물에서 가질 수 있는 많은 주인공의 능력인 경험이 없다는 점이 낯설면서 신선했다. 주인공은 중세를 배경으로 한 RPG의 세계에 힘 스탯을 찍고 있는 야만 전사가 되었다. 이 게임에 대한 정보 하나 없이 캐릭터 생성하는 순간에 일어난 일이다. 새로운 세계에 대해 정보가 없는건 결국 독자나 주인공이나 큰 차이가 없다. 그럼 독자에게 흥미를 일으키는건 주인공의 선택과 그 선택에 이르는 판단들이다. 이 부분.. 2022. 6. 23.
[장르소설 리뷰] 중원 싹쓸이 - 산경 [3.0] [장르소설 리뷰] 중원 싹쓸이 - 산경 [3.0] 네이버시리즈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중국 출장 중 추락한 비행기. 다행이 살아난듯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정,사,마가 공존하는 강호의 시대였다. ... 난 어찌 살아야 하는가. # 전개 및 특이점. 뭔가 오묘한 무협소설. 다만 다 읽은 다음에는 산경 스타일의 배경만 바뀐 현대 판타지처럼 읽힌다. 무협 소설인데 무공이 주가 아니고 전지전능한 주인공의 무공을 제외한 금전 무쌍소설에 가까운 느낌이다. 주인공의 무력 상승은 딱히 전개에 크게 영향을 안 미치는 그저 격으로 꿀리지 않기 위한 자신감의 원천일 뿐이다. 애초에 무공 쓰는 장면도, 익히는 장면도 거의 안 나오니 말이다. 현대인이 강호의 시대를 산다고 쳤을 때 원래 가지고 있던 상식과 지식, 그리고 .. 2022. 6. 22.
[장르소설 리뷰] 케미 - 민수珉洙 [3.5] [장르소설 리뷰] 케미 - 민수珉洙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 취업준비생. 일을 찾아 떠돌다 신약 임상 실험을 지원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수면약에 지나지 않지만 나에겐 세상이 화학반응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분자와 원자들이 살아 숨 쉬는 것이 눈으로 보인다. # 전개 및 특이점. 작가의 전작인 포텐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정확하게는 같은 세계관인데 동일 인물들을 재활용한다는 것에 가깝다. 전작 주인공만 등장하지 않을뿐. 히로인과 극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의 조연도 전작에서 나왔으니 말이다. 화학자로서의 재능을 알약 하나로 개화 한 다음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분야에서 활약 한다는 것이 소설의 내용이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전문 지식들이 사실 인가의 궁금증이 항상 베이스에 깔리..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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