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신과 함께 만화천재 - 이한이 [2.0]
고난 끝에 웹툰 만화가가 되었는데
힘들게 진행한 웹툰이 조기 완결되었다.
실의에 빠져 허우적 대며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신이 붙었다.
모든 것을 이루어주는 신이.
#인물
초반과 후반의 캐릭터가 바뀌어 좀 애매하다.
보통은 성장하면서 여러모로 완성형이 되는게 일반적이다.
성격이든 능력이든, 혹은 판단력, 정치력등이 골고루
성장하며 주인공다운 먼치킨 깡패가 된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의 주인공은 애매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본인의 능력이 부족하다.
기능적인 부분은 치트키에 가까운 설정으로 올리는데 멘탈은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
후반으로 갈수록 본능에 가깝게 기분 따라 움직인다.
주인공의 행보에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다.
조연들도 기연에 가까운 능력자들이 즐비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각 자리에서 움직이는 꼭두각시들로 보인다.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오로지 푸쉬만 해줄뿐
캐릭터의 매력도 설정의 서사도 없다시피 한다.
필요하기에 존재할뿐.
#특징
캐릭터가 매력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하는게 아니라
상황에 끌려가는 느낌이 들어서가 아닐까.
작가가 글 속에서 쓴 캐릭터 설정하는 방법을
본인의 글에서 잘 지켰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캐릭터의 횡보가 자연스럽지 않으니 글이 튀어보인다.
아무리 필요한 능력을 날로 먹는 설정이라지만
주인공의 목표도 미묘하게 들쑥날쑥 바뀌니 이게 뭔가 싶다.
인물의 행동에 목적이 있어야 되는데 보이지 않는다.
생기는 사건들도 딱히 변별력 없는 상황인데 해결되는 상황들이 무조건 같다.
이야기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우니 이야기 자체가 재미가 없어진다.
게다가 앞으로 돌진하며 이야기만 진행하니 한 이야기를 위해 써먹었던 장치들은
심심하면 없어지거나 잊혀진다.
유령들의 존재 설정들도 그렇고, 창작 집단의 속해있지만 월급쟁이 어시스트에 만족하는
이해 가지 않는 조연들이 넘쳐난다.
#정리
맥락도 없고 복선따위도 없지만
집중할 필요도 없이 그냥 때워가며 읽었다.
작중에서 풀어내는 설정에 대한 생각이나
이야기에 대한 부분등 미세한 부분은 꽤 읽을 만하다.
다만 그 작중에서 얘기하는 부분이 이 책에서 적용되지 않음이 아리송 하다.
방구석 여포의 이론놀이 같은 느낌이라 아는만큼 행하지 않음이 아쉽다.
소설의 기본도 부족하지만 이야기의 맥락과 캐릭터의 설정
장치의 활용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음이 읽을 수록 기대치가 없어진다.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가끔 얘기하는 듯 한데
생각보다 읽을 소설은 많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깔끔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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