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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일반 책 리뷰

[책 리뷰] 책 읽고 글쓰기 - 나민애. (주)서울문화사. 2020.

by 비우내포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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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책 읽고 글쓰기 - 나민애. (주)서울문화사. 2020.

 

 

글을 잘 쓰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쉽고 친절한 책

 

서울대학교 기초교양 최고 인기 강의인 나민애 교수의 ‘서평 특강’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서울대 글쓰기 담당 교수인 저자는 2007년부터 매년 최소 2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만나

매년 최소 200편부터 수백 편에 달하는 학생들의 서평, 감상평을 읽고 고쳐주고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무엇을 어려워하고, 무엇에 목말라하는지 알게 되었고, 

쉽고 실용적인 저자의 강의는 학생들의 ‘최애’ 강의가 되었다. 

학생들이 찰떡같이 알아듣고 열화와 같은 성원이 이어지자 다른 학교, 

다른 단체에서도 서평을 공부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졌다.

 

저자는 오히려 학교 밖에서 학생의 눈빛을 지닌 사람을 더 많이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서평을 쓰려는 사람은 많고, 서평을 가르치는 기관이나 전문교재는 많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이 태어났다. ‘서평’이라고 하면 일단 무조건 어렵게만 느껴지는 

마음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학교의 아카데믹한 성격을 많이 지우고, 

서평을 쓰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쉬운 책을 만들어낸 것이다. 

짧은 시간에 서평 쓰기의 틀을 익히고, 어렵지 않게 서평 쓰기에 도전하는, 

글쓰기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 것이 이 책의 확실한 역할이자 차별화된 포인트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604341)

 

[목차정리]

- 서평은 무엇인가.

- 서평을 쓰는 이유.

- 왜 서평을 써야 하는 가.

- 100자 리뷰 부터 학술 서평까지.

- 잘 쓴 서평이란.

 

현직 서울대 교양강의 교수의 책.

왠지 저자 소개만 봐도 읽어보고 싶은 느낌이다.

많지 않은 페이지로 부담없고

교과서처럼 덕지덕지 불필요한 내용이 붙어있지도 않다.

교과서를 깔고 포인트를 설명하는 강의처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는 느낌이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많이 써야 한다.

많이 쓰려면 많이 읽어야 한다.

제대로 쓰러면 더 많이 읽어야 한다.

로 정리될 수 있을것 같다.

 

짧게는 쓰는 습관을 들이돼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는 맛을 생각하게 한다.

결국 쓴다는 것은 목적이 있는 법인데

그 목적에 맞게 쓸 수 있도록

생각하는 방법과 쓰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문체 자체가 강의하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질문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쓰여있어

다시 말하지만 읽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100자 리뷰를 쓰는 것으로 시작해서

블로그 서평의 기준, 그리고 학술 서평의 틀을 제공하고

좋은 서평을 위한 질문 하는 방법도 제시 한다.

그리고 그 질문들의 모든 기초인 "왜?"와 "어떻게?"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기록하고 쓰는 법을 얘기한다.

 

모든 분야에 천재는 존재한다.

이런 공부나 노력따위 하지 않아도 

머리속에서 생각하는대로만 써도 인정받는 이들도 있을것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함이 아니라

나도 써도 되나?

혹은 나도 써보고 싶은데?

라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가져본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내 이정표 같은 느낌이다.

 

여기서 더 깊이 배우고 싶다면

서울대를 가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점수가 1점 정도 모자라니 안가는 걸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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