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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일반 책 리뷰

[책 리뷰] 뉴스 다이어트 - 롤프 도벨리. (옮김: 장윤경). 갤리온. 2020.

by 비우내포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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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뉴스 다이어트 - 롤프 도벨리. (옮김: 장윤경). 갤리온. 2020.

 

뉴스 중독의 시대, 현명한 뉴스 소비를 위한 안내서

가디언 화제의 칼럼 ‘뉴스는 당신에게 해롭다’(News is bad for you)

 

이 책의 시작이 된 ‘뉴스는 당신에게 해롭다’는 글은 

가디언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와 댓글을 기록했다. 

뉴스의 폐해와 오늘날 저널리즘의 실패를 지적하고, 

현대인의 과도한 뉴스 중독을 꼬집으며 뉴스 소비를 줄일 것을 

권하는 글이 역설적이게도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이다. 

저자 롤프 도벨리가 지적한 것처럼 우리는 뉴스로 둘러싸인 하루를 살고 있고, 

이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 책은 정보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뉴스 소비법을 제안한다. 

저널리즘의 실패와 뉴스 중독이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깨닫고 

뉴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오늘날 저널리즘의 현실을 돌아보고, 

건강하게 뉴스를 소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85642843)

 

[목차정리]

- 뉴스를 끊은 이유.

- 뉴스의 가치

- 제대로 된 뉴스는 존재하는가

- 뉴스 중독이 위험한 이유

- 뉴스를 끊는 방법

 

제목에 이끌려 목차를 훓었고 책을 골랐다.

예상했던 내용은 

현명한 뉴스를 고르는 법이 아닐까 싶었는데

내용은 뉴스를 당장 끊어라.

매우 해롭다.

이런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문제는 내가 설득이 안된다는 것이다.

수 많은 뉴스들이

데스크를 통해 광고를 기반한

기사같은 것들을 쏟아낸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자연인이 아닌이상 사회에 속한 이들에게

그 엄청난 양의 정보를 포기하고 피하라는게 

현실적으로 말이 될까.

뉴스는 찾는 것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 널부러져 있는 정보들의 집합체 인데 말이다.

차라리 스마트폰을 끊어라라는 말이 

더 설득력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기본적인 저자의 논지는 공감한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 훌륭한 기자와 

훌륭한 기사를 찾기 힘든 이 나라에서는 더 그럴것 같다.

이유를 구구절절히 쓸필요도 없이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기레기"라는 단어가

어느새 입에 착 달라붙는 대한민국이니 말이다.

 

뉴스 없이 합리적으로 선거를 치루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선거에서 누군가를 제대로 뽑고 싶다면 

제일 먼저 할 일은 후보자가 지금까지 

성취한 것을 찾아보는 일이고, 

그다음은 후보자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인터넷 속에서 길을 잃지만 않는다면 

구글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일은 문제가 아니다. 

당신의 의지가 아닌 매체나 기계에 휘둘려 길을 헤매지만 않으면 된다."

 

민주주의는 한 표의 가치가 동등하다.

그리고 내 정치를 펼치기 위해선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이기기 위해선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

그렇다면 위에 저자가 얘기한건 다른 나라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베이스라고 생각한다.

이승만과 박정희의 망령이 존재하는 이 나라이고

여기저기 한 마디 던지면 백 마디 나오는 기본 지식이 깔린 나라다.

각설하고,

 

말은 하는 상황과 듣는 상황에 따라

같은 말도 전혀 다르게 들을 수 있음을 또 한번 깨닫는다.

 

그리고.

저자가 말한 합리적으로 선거를 치루는 방법에 대해

공감하기 전에 스위스 투표율을 찾아봤다. 평균 투표율 약 45%.

.... 저 동네는 뉴스 끊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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