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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일반 책 리뷰

[책 리뷰] 건투를 빈다 - 김어준. 푸른숲. 2008.

by 비우내포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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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건투를 빈다 - 김어준. 푸른숲. 2008.

방황하는‘88만원 세대’와 직장인을 위한 딴지총수 김어준의 진심 어린 상담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수많은 젊은이들을 갈등과 혼란에 빠뜨리는 정체성과 자존, 가족, 우정, 직장 그리고 연애에 대한 질문에, ‘개인’에 초점을 맞춰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한겨레〉 ESC ‘그까이꺼 아나토미’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 연재한 상담을 묶은 것으로, 저자는 질문자들이 고민을 털어놓으면서도 교묘하게 숨기는 내면의 진실, 어떻게 해서든지 외면하고 싶은 현실을, 김어준 특유의 직설적 어투로 샅샅이 파헤친다.

20, 30대 젊은이들의 다양한 질문과 고민들은 사실 판단의 기준이 부재한 데서 비롯된다. 스무 살 되었는데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대학생의 고뇌도, 직장 상사가 무능해서 괴롭다는 직장인의 고충도,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하고 싶다는 마마보이의 고민도, 헤어진 여인을 잊지 못해 괴롭다는 실연남의 절망도, 모두 삶에 대한 태도가 명확히 서 있지 않은 데서 비롯된 고민이다. 상담 과정에서 김어준은 이에 절체절명의 선택의 순간에서,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설 수 있는 결정’에 유용한 근거들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 책은 스펙에 사로잡혀 ‘병정개미’로 살아가는 20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30대 젊은이들에게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삶’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해줄 것이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3114607?OzSrank=2)

 

[목차정리]

 - 나. 어떻게 살것인가.

 - 가족. 어떻게 살것인가.

 - 친구. 어떻게 살것인가.

 - 직장. 어떻게 살것인가.

 - 연인. 어떻게 살것인가.

 

깔끔하다.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김어준 총수의 생각이다.

 

여러 책, 잡지, 인터뷰, 미디어등에서 보인것처럼김어준 총수의 말과 글은 낯설다.

그 낯선 태도가 옳고 그럼은 차치하고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와

왜 그렇게 살게 되었는지에 대한 단초가 책 중간중간에 묻어있다.

 

물질적인 부분을 채우고 받고 가짐으로서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나를 채우고

어른이 되지 못한 이들이 즐비한 보편적인 사회의 시야의 바깥에서 냉소한다.

 

그러니 불편하게 보인다.

기존의 기득권층과 있는 사람들의 눈에는 뭐도 없는거 같고

딱히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김어준이란 이름이 문화의 일부를 차지하는지 영원히 알 수 없을것이다.

그들은 전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 한 축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뭐 이건 개인적인 김어준 총수에 대한 평가고,

이 책은 그런 그의 생각을 읽게 해준다.

 

늘 말하는 도덕적인 이야기들의 충고가 아니라

그 모든것을 너를 위해서 너의 삶을 위해서 그 모든 선택들을 감당하며 후회하고

즐기며 살아가라는 것이다.

 

옳은 선택을 하라는게 아니라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했다는 걸 알면서

더 깊은 후회를 하기 전에.

 

잘 읽었다.

21세기 원시인 같은 총수의 날것같은 신선한 조언은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충분히 필요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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