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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럼두들 등반기 - W.E.보우먼,(김훈 역),마운틴북스,2007 [책 리뷰] 럼두들 등반기 - W.E.보우먼,(김훈 역),마운틴북스,2007 해발 12,000.15미터에 도전한 대단히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일곱명의 무능력자들의 등반 과정을 그린 소설. 윌리엄 틸먼의 난다 데비 등반대에 관한 1937년 기사를 소재로 등반이라는 극한 상황을 풍자해학소설로 바꾸어 그려내었다. 지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눈 덮인 히말라야 성채에서 웅장한 랭클링라 곁에 자리 잡은 유명하지만 인적미답에 가까운 럼두들 정복기로 1956년 첫 출간된 소설이다. 오르기 어려운 드높은 산 럼두들로 향한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엉뚱하고 귀엽고 또 사랑스럽다. 친절하고 끈질기면서 눈치가 너무 없어 믿음직스러운 등반대장 바인더, 길잡이이면서도 항상 멀리 떨어진 엉뚱한 곳에서 변명조의 전보를 보내는 정글, 과.. 2022. 2. 17.
[책 리뷰]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커넥팅랩.비즈니스북스.2021 [책 리뷰]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커넥팅랩.비즈니스북스.2021 “구글, 네이버, 삼성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지금 ‘펜트업’을 준비한다!” 메타버스부터 스트리밍, ESG, AI까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新인류의 소비 욕망에 집중하라! 2022년, 인류가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약 2년 이상 팬데믹 시국에 살던 사람들은 이전과 같은 인류가 아니다. 이들은 단절을 경험했고, 단절 속에서 연결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했다. 백신이 전면 보급된다고 해도 달라진 사람들의 삶의 패턴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제 기업들은 이들의 새로운 욕망에 집중할 때다. 예전엔 잘 만든 제품, 혹하는 마케팅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지금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재밌고, 신선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 2022. 2. 17.
[장르소설 리뷰] 작곡 천재 매니저님 - 라모 [3.5] [장르소설 리뷰] 작곡 천재 매니저님 - 라모 [3.5] 네이버시리즈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작곡노예 5년.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퇴로를 불사르고 나왔다. 우연히 얻게된 박봉의 로드 매니저 일자리. 무명의 가수와 작곡노예가 만나는 되었다. 노예생활은 성장하기 위한 충분한 거름이 된 시간 이었고 로드매니저는 알고보니 힘을 숨긴 찐따였다. # 전개 및 특이점. 쌓아 왔던 인풋이 아웃풋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읽는 맛이 있는 소설. 당연히 주인공 보정 덕분에 내는 곡 마다 승승장구 하는 극강의 밸런스는 존재한다. 그래서 인물을 따라가는 와중에도 아무리 주관이 강한 게 인간 이라지만 이렇게 본인을 평가절하 할 수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 하다. 성장의 계기가 중요하다. 다만, 자존감 없이 노예로 5년을 살.. 2022. 2. 17.
[장르소설 리뷰] 형아, 나 귀엽지 - 글유 [2.0] [장르소설 리뷰] 형아, 나 귀엽지 - 글유 [2.0] 카카오페이지 외롭게 자라다 가족이 생겼다. 새어머니와 동생. 이젠 외롭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동생만 두고 두 분이 먼길로 떠났다. 둘 만 두고. 하나 뿐인 내 동생. 결코 외롭지 않게 언제나 함께 있고 싶다. # 전개 및 특이점. 육아힐링물. 어른이 되기 아직은 멀었다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상황. 23살과 3살의 주인공 둘이 서로 마주보며 성장하는 이야기. 언듯 아기와 나가 생각나는 내러티브다. 그 아기가 너무 천천히 성장하기에 아기가 자라면서 생기는 이벤트들로 가득 찬 소설이다. 타인의 일기를 들여다보듯 천천히 흘러가지만 결국 소설이기에 큰 튐 없는 잔잔함이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 두 주인공의 성장소설인데 어른인 형은 너무 완성형이고, .. 2022. 2. 16.
[장르소설 리뷰] 천재작가의 랜덤 작업실 - 글맛 [2.0] [장르소설 리뷰] 천재작가의 랜덤 작업실 - 글맛 [2.0] 네이버시리즈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글도 아이디어도 뺏기고 쫓겨난 보조작가. 답 없는 오늘의 나에게 갑자기 이상한 글이 보인다. 하얀 빛이 나는 곳에서 글을 쓰라고? # 전개 및 특이점.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를 주력으로 쓰는 작가 이야기. 자기 이야기를 쓰려는 듯 하지만 극중 나오는 거의 모든 내용이 시스템에서 제안한 시나리오이다. 정확하게는 드라마라고 칠때 한 화 한 화가 눈에 영상으로 보이고 그 영상을 다시 역으로 시나리오로 글작업 한다라는 내용이다. 다행이 극중극을 길게 늘리진 않아 읽는 속도감은 있다. 반면 그 극과 극 사이가 짧다보니 등장인물들이 증식되어 쏟아진다. 후반으로 갈수록 반복되는 등장에 인물들이 기억은 나지만 그만큼 인물들의 .. 2022. 2. 16.
[장르소설 리뷰] 신인인데 천만배우 - 배뿌 [2.0] [장르소설 리뷰] 신인인데 천만배우 - 배뿌 [2.0]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부모님을 잃고 처절한 삶을 살았던 유년시절. 먹구름 가득한 삶에 신비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네 인생 대신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살아." 다른 이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직업. 난. 배우가 되어야겠다. # 전개 및 특이점. 배우를 하고자 마음먹으면서 시작되는 재능 금수저 연기생활. 딱히 배움이 있긴 했지만 배워서라기 보다는 타고난 재능빨로 승승장구한다. 아무리 힘든 유년생활이라지만 성격과 재능이 바뀔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전환이 너무 뚜렷한 경계로 나뉜다. 너무 초반이라 그러려니 한다고 치더라도 초반만 벗어나면 왜 그리 힘들게 살았지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주인공의 매력이나 설정에 따라 이런 배우물의 읽는 .. 2022. 2. 16.
[장르소설 리뷰] 전지적 독자 시점 - 싱숑 [4.0] [장르소설 리뷰] 전지적 독자 시점 - 싱숑 [4.0]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십 년 넘게 읽었던 소설. 그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주인공에게 눈앞에서 현실이 되었다. 3천편이 넘는 그 소설을 완독한 유일한 단 한 명의 독자인 주인공. 이제 현실이 된 소설의 시작에서 내가 원하는 결말은 무엇인가. # 전개 및 특이점. 읽은 지 꽤 오래되었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이 생각나는 소설이다. 본인이 읽었던 소설이 현실이 된 상황에서 적응해나가는 소설의 내용은 꽤 다르긴 하다. 작가의 후기에서도 밝혔지만 어느 포인트의 모티브를 따온 건 없다고 하니, 흔한 클리쉐들을 잘 버무렸다고 보는 게 맞는 듯하다. 레이드, 회귀, 초월, 소환, BJ 등 요즘 웹 소설의 한 줄기씩 타고 가는 맥락들을 정신 사납게 섞어놨다. .. 2022. 2. 16.
[책 리뷰] 글쓰기의 상식에 헤딩하기 - 유귀훈.블루페가수스.2020. [책 리뷰] 글쓰기의 상식에 헤딩하기 - 유귀훈.블루페가수스.2020. 『글쓰기의 상식에 헤딩하기』는 갈 길 몰라 글쓰기가 버겁고 힘겨운 이들을 구제하는 책이다. 자신의 책을 펴내고자 할 때뿐 아니라 자기소개서나 서평, 리포트나 논문, 보고서 등을 쓸 때 본질적이고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보고서의 늪에 빠져버린 직장인들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잘 요약해 놓았다. 글 잘 쓰라고 그러는 거라지만 오히려 글쓰기를 가로막는 잘못된 상식들을 낱낱이 밝혀내고 과연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하는지, 글쓰기의 개념과 방법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본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140983) [목차정리] - 쓰기의 다른방법. - 징검다리 메모론. - 그 .. 2022. 2. 16.
[책 리뷰] 피치 못해 사업을 시작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 - 송명빈.베프북스.2018 [책 리뷰] 피치 못해 사업을 시작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 - 송명빈.베프북스.2018 최근 청년 실업이 장기화되고, 연간 1%라는 저 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 세대는 더 이상 기존의 기업체에 취업하여 밥벌이를 기대하기란 지난한 일이 되어 버렸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부터 직장에서 떠밀려 위태로운 40~50대 가장까지, 이제 창업은 특출 난 사람들의 특별한 일이 아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마도 자본일 것이다. 시작부터 자산이 넉넉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자본이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이나 증권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한 수익원에 대한 대안들이 있기 때문에 창업의 욕구가 강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자본이 기꺼이 합류할 수 있도록 설득력이 있는 사업 아이템은 무엇일까? ..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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