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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장르소설 리뷰] 톱스타가 대수냐 - 신우

by 비우내포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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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톱스타가 대수냐 - 신우 [2.0]

 
500

 

 

성공한 아이돌 탑스타가 되기 위해

결코 벗지 않을 가면을 쓰고 살았다.

멤버 5명 중 4명이 마약복용 후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까진.

말도 안되는 천금같은 기회로 

데뷔 직전으로 회귀하게 되었다.

이젠.

나를 위해 좀 살아야겠다.

 

 

 

리디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판무림

 

 

 

# 전개 및 특이점.

재능은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착하게 사는것을 선택했고,

그 결과 궁지에 몰릴대로 몰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삶이었다.

회귀 후 당연히 주어진 재능과 더불어 노력으로 쌓은 특기까지 주어진 지금

이젠 가면 쓰고 살지 않겠다, 내 마음대로 살아보겠다 라는 소설.

 

 

 

설정상 시간과 정신의 방 같은곳에서

쥐어짜듯이 창작물을 만들어내며 능력을 키운다.

그리고 소요되는 시간은 오롯이 혼자만 겪는 경험.

수십년의 노력 후 얻은 능력을 휘두르며 거침없는 마이웨이의 삶을 즐긴다.

 

사회적인 삶을 위해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쓰게 되는 가면.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있는 경험을 소재로 삼고,

작가는 독자의 목을 열고 사이다만 쏟아 붓는다.

취향의 문제이겠지만 공감가는 고민은 가볍게 다룬다.

반면 소설 내내 마이웨이를 외치는 주인공의 행보는 좀 부담스럽다.

 

 

 

작사, 작곡, 노래, 댄스, 악기를 통달한 음악적 재능과

드라마,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대본 능력,

웹 소설과 장르문학의 장편 소설과 더불어

외모와 몸매에 대한 완벽함 까지 갖춘 주인공이

외부의 시선따위 신경쓰지 않고 사는 삶은 진정한 판타지이다.

(비트코인을 통해 자본주의의 무기마저 갖춘다.)

 

존재하지 않기에 매력적이겠지만, 결국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판타지는 부담스럽다.

아예 판타지 배경에서 칼과 마법을 쓰는건 모르겠지만,

결국 현실이라는 바탕을 소설은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기에 시원하면서도 목이 따가운 것이다.

그 어떤 방해도 없이 본인의 뜻대로 모든걸 말하고 행동하는 주인공에게

대리만족의 느낌보다 무소불위의 무법자같은 느낌이 느껴지니 말이다.

 

 

 

가식의 가면을 스스로 벗은 주인공이 시간과 정신의 방에 갖혀서 고생했고,

본연 모습을 감추고 가면을 쓰고 살았던 나쁜아이가

능력과 돈을 갖추니 성장한 나쁜놈이 되었다.

이런 기준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더라도 적절한 선을 안넘으면 

솔직한 주인공의 유쾌한 이야기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짓 보면 베테랑의 유아인 느낌나는 개차반 못지 않다.

물론 99%는 주둥이만 놀리긴 하지만 말이다.

 

주인공을 포함해서 크게 매력있는 인물은 없다.

작가생활+연예인생활의 양 축에서 인정받다보니

주변인물들은 뭔가 새우깡 기다리는 갈매기 느낌이다.

인상적인 인물이 없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전생 작곡노예.

 - 전생 탑 아이돌.

 - 주인공만 이용가능한 가상의 상점시스템.

 - 쓰기만 하면 잘 팔리는 창작의 신.

 - 분야를 가리지않는 창의력.

 - 상점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템질.

 - 나를 향한 공격은 상점 아이템을 통한 고소.

 - 잘 생긴 얼굴과 완벽한 몸매. 싸움도 잘함.

 - 음악 및 그림에 관한 넘치는 재능.

 - 작가로서 분야를 가리지 않는 창작의 재능.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딱히 없음.

 - 주인공이 그냥 내키는 대로 사는 무법자라 뭐가 없음.

 

 

 

 

# 정리

돈 잘 쓰고 능력 있으니 인성이 개차반이라도

주변에 날 좋아해주는 이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결론을 내려버린 소설.

 

전생에 아무리 고생하며 살았다고 한들,

선이 넘어가는 주변에 대한 패악질은 공감가지 않는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주변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긴 하지만

그 상황에 대한 묘사가 썩 유쾌하진 않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취향은 그런 부분에서 갈릴 듯 하다.

개연성없는 무차별 갑질은 개인적으로는 흥미가 생기질 않는다.

갑질도 밑밥을 깐 다음에야 통쾌한 법이다.

팩트로 후두려 패든, 돈으로 까든, 실력으로 뒤집어 없든,

뭐가 되었든 간에 시원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 빠져있다.

 

얼핏보면 싸이코패스처럼 보이는 주인공의 행동이나

한계없는 성장으로 인한 개연성 없는 전개는 안타깝기 까지 하다.

지금 인생이 답답해서 이런 소설이 땡긴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이것보다 나은 소설은 분명히 있다.

스스로의 소중한 시간을 쉽게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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