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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2 ~ 2.5

[장르소설 리뷰] 미래 주가가 보인다 - 글쓰는레옹 [2.5]

by 비우내포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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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미래 주가가 보인다 - 글쓰는레옹 [2.5]

 

 

보육원 출신으로 주식 작업장에서

일하다 삶을 마감 당했다.

눈 떠보니 중 2 시절로 돌아왔다.

주식 따위 거들떠보지도 않고 앞만 보며 치열하게 살다 보니

최연소 교수가 되어있었다.

이제 교수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면 되는데

자꾸 주식창이 어른거린다.

살짝 한번만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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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개 및 특이점.

보육원 출신으로 우연찮은 기회에 주식작업장에서 일하며

뒷빵으로 돈 빼돌린게 걸려서 살해당한 주인공.

2회차 인생에선 결코 손 대기 싫었다고 얘기하며

미국 장 옵션으로 한 몫 땡긴 후 이중생활을 한다.

 

미래에 모든 주가 정보들과 관련 정보들이 머리속에서

삭제되었음을 패널티라고 얘기하지만,

패널티를 넘어서는 엄청난 능력이 있는데 패널티 따위야.

 

시작부터 옵션으로 한 몫 크게 땡기면서 금전적 단위가 애매해진다.

한 번 땡기는 기회에 몇 천억 단위씩 뻥튀기 하며 자산이 늘어나더니

2년 내에 수십조의 자산을 굴린다. 현금성으로만.

뚫어지게 보면 보이는 매일 초기화 되는 능력이 있는데

몇 일 몇 주에 한 번씩 작업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엉성한 이야기 구조가 크게 기대치가 없다.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시킬지 생각을 따로 안하고 

그때그때 그럴듯한 떡밥을 많이 뿌려놓는다.

하지만 수습 못하는 떡밥은 글 전체의 퀄리티가 떨어지게 만든다.

주식 혹은 옵션으로 돈을 번다는 얘기가 주제이기에 그 외의 이야기는 곁가지다.

보통은 이 곁가지들과 메인 줄기가 엮이면서 탄탄한 이야기가 구성된다.

 

반면 이 소설은 회귀+능력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노력파 젋은 천재교수가 주인공 캐릭터의 시작이다.

전공이야기나 교수 사회에 대한 이야기도 흐지부지.

투자회사는 본인이 번 돈 굴리는거에 그치고

회사 인수도 기회 되니 하는것에 지나지 않는다.

인맥이 중요하다며 이런저런 사회 요직의 인물들을 만나지만 

등장빈도가 매우 낮거나 없다.

월가의 인물들도, 연인격의 히로인도 있어 보이는 늬앙스로

향기는 흘리고 다니지만 이야기 속에서 뚜렷하게 보이진 않는다.

 

다시 얘기하지만 인물들은 많이 등장하지만

있어보이는 묘사에 비해 존재감 있는 인물은 거의 없다.

주인공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이야기를 이끌고 나가고

의미 없는 인물들 등장하며 이야기만 늘려간다.

제대로 완성된 캐릭터가 주인공을 포함해서 하나도 없어보이는건

나 혼자만의 착각은 아닐듯 하다.

 

 

# 주인공 인물 정리 (능력, 설정 등).

 - 2회차 인생.

 - 현직 약대 교수. (20대 후반)

 - 특정 종목의 숫자가 보임 (옵션이든, 주식이든 관계없음)

 - 그 숫자에 주가가 도달하지 않으면 리셋 안됨.

 - 미래의 숫자를 보는것에 가까움 (시간대 특정 안됨).

 - 의미 없는 순정파. 그냥 바빠서로 이해됨.

 - 수 조원의 자산가이나 딱히 돈 쓸줄 모름.

 - 돈 버는 것에 목적을 둠. 왜 버는지 모르겠음.

 

 

 

# 정리

작가가 카이스트 출신이라는 점을 밝히는게 어떤 점에서 좋은지는 모르겠다.

여튼 상당히 많은 자료조사로 옵션이나 주식 거래에 대해

디테일하게 묘사해서 읽는 맛은 있다.

 

반면 그 외에는 글이 부담스럽게 엉성하다.

챕터마다 글의 분위기도 다소 다르게 읽히고,

구멍난 설정이나 포기한 개연성, 주인공의 의미없는 목적등이

같은 소설안에서 읽히니 간만 맞춘 잡탕찌개 느낌이다.

 

소설 내에서 숱하게 나오는 시간이 흐른다라는 표현이 습관처럼 보여 거슬린다.

책 전체가 채 2년이 안되는 시간인데, 시간이 흐른다, 흘렀다가 많이 나오니

자꾸 챕터 초반의 날짜를 보게 된다. 

혹여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신경쓰였는데 아무 의미 없다.

그리고 뜬금없는 복선을 위해 대놓고 장면 전환하여 몇 마디 나오는 묘사도 자주 등장한다.

위에 쓴것처럼 이야기에 개연성을 더하기는 커녕 끝까지 읽으면 

언급한 것들이 뭉쳐서 더 짜증나게 만든다.

 

이 소설에 실망한것은 불편하지 않은 필력인데

그 외에 캐릭터, 이야기, 주제등 모든것이 불편했다.

읽을 만 하게 문장을 쓰는 것 외에는

기대치를 높였다 후려쳐버리는 느낌이라 실망이 더 큰 소설이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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