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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일반 책 리뷰

[책 리뷰] 안녕하세요 과일대통령입니다 - 황의석.라온북.2021

by 비우내포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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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안녕하세요 과일대통령입니다 - 황의석.라온북.2021

 

 
책소개
“어디서나 파는 과일인데
왜 유독 그 가게에만 손님이 몰릴까?”
 
과일을 사러 어느 과일 가게에 들어갔더니 수박에 만 원짜리 지폐 세 장이 붙어 있다. 이게 뭐냐고 사장님께 물어보니 용돈이란다. 가게 한 편에는 형형색색의 돼지 저금통 3,000여 개가 한가득 들어서 있다. 뭔가 신기한 과일 가게라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 과일 하나 사들고 나오려니 로또복권을 같이 준다. 과일을 산 다음 박스를 가져다주면 500원을 돌려준단다. 그런데 심지어 과일도 너무 맛있다. 이 가게는 뭐지? 사장님이 미친 것일까? 다음에도 과일을 살 때는 여기에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안녕하세요 과일대통령입니다》는 한 번 온 고객도 반하게 만들어 월 1억씩 버는 ‘과일대통령’만의 판매 전략을 공개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가장 맛있는 과일을 전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는 과일대통령 열정을 가득 담았다. 퇴사 후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면, 막막한 취업 시장을 뒤로하고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과일대통령이 들려주는 생생한 과일 장사 이야기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96669922)
 
[목차 정리]
 - 나는 힘들게 살았고,
 - 열심히 살고 있다.
 
"8평짜리 매장에서 월 1억씩 버는 과일 가게의 비밀"
이라는 부제가 애매하게 느껴지는 저자의 에세이 책.
 
책을 고를 때 표지도 보고 내용도 대충 훑어보는데,
기대했던 내용이 안 나오거나 부실할 때 많이 실망한다.
이 책은 내가 기대한 내용이 별로 없어 속은 듯한 기분이 들어 실망한 경우다.

과일에 대한 노하우나 장사에 대한 디테일이 있을까 싶어 읽었는데,
성공한 사람들의 흔한 자기복제 에세이 책에 머무른다.
그리고 책 내용의 대부분은 노력과 열정을 요구하는 데에 그친다.
개인적으론 이런 부분들이 책에 반감을 일으킨다.
 
솔직한 말로 건물주와 식당 사장.
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걸 고를까.
상황이 안되니까, 혹은 현실이니까 
눈앞의 무언가를 헤치고 나갈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책들은 본인들이 성공한 단 하나의 길을
옳은 길이라 주장하며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한 말일 수는 있다.
약간 오버했을지언정 '내가 그렇게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살아서
이렇게 성공했다'고 말을 하는 산 증인이기 때문이다.
틀린 말이 아니라고 다 옳은 말은 아니다.

본인이 직접 실행하는 홍보 방법을 살짝 얹은
힘들게 살아왔지만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는 자기애가 많이 묻어나는 책.
 
ps. 월 1억은 매출인지 이익인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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