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무공빨로 톱스타 - 재화룡 [2.0]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별 다른 빛을 보지 못했다.
어느 날 과속하던 트럭에 치여
무림인이었던 전생이 기억났다.
기억을 토대로 무공을 수련하여
톱 배우가 되기 위해 매진한다.
#인물
결과론적으로 매력 있게 묘사 한 듯 하지만
생각해보면 딱히 뭐 없는 주인공이다.
무공을 가졌지만 딱히 쓸 일도 없고 가지고 있는 내공으로 기 치료(?)하고 다니며,
그걸로 기를 발산하여 오오라를 뿜고 다닌다.
무공을 소설의 베이스로 하면 써먹을 아이템이 많을텐데 나쁘지 않은 소재로
어정쩡하게 활용 하다 보니 어중간하다.
조연의 활용도 적재적소인 느낌은 전혀 없다.
생성된 NPC들은 필요할 때 클릭하면 나와서 대답만 하고,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뜬금없이 엄마, 아빠 놀음 하는 것도 이해 안가며,
초반에 나왔던 어머니도 어느 순간 사라지는 등
등장 시켰던 인물들이 스리슬쩍 없어지는 경우가 꽤 많다.
#특징
읽다보니 관성으로 끝까지 읽었지만
다 읽고 난다음에 든 생각은 진작 접을걸. 이런 생각이 든다.
인물을 활용하는 것도 애매하게 부족한데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방식도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
대충 숫자로 얘기하면
1-2-3-4-5 이렇게 흘러가던 시간의 흐름 들이 있다.
물론 순서를 이야기의 강조점에 따라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 소설은 1-2-4-4.1-4.2-4.3-6-7 이런 느낌이다.
시간은 흘러가는데 이상한 말장난 가지고 내용의 깊이 없이 디테일하게 대사 주고 받다가
또 훌쩍 시간이 넘어가 버린다.
게다가 아닌듯 해도 주인공을 천상 호구로 그려 놨는데
문제는 이 호구짓이 따로 임팩트가 없다.
차라리 주인공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였다면
나중에 뒤로 뿌린 후원이나 돈들이 제2, 제3의 이야기들로 이어지는 등의
이야기도 있을법 한데 그냥 몇 줄로 떼워 버린다.
결국 전체적으로 소설이 어디에 힘을 준건지 모호해진다.
#정리
일반적인 소재와 일반적인 소재가
쌩뚱 맞게 조화를 이루면 즐거운 시너지가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리고 그게 장르물을 읽는 즐거움이다.
그 둘의 소재를 이렇게 깊이도 없이 엮어 어중간해짐이 아쉽다.
문장이 못 읽을 만큼 못 쓴 게 아니라
어디에 힘을 주고 쓴지 포인트를 알지 못하겠다.
굳이 추천 하진 않는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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