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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4 ~ 4.5

[장르소설 리뷰] 기프티드 (GIFTED) - 도서관식객 [4.0]

by 비우내포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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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기프티드 (GIFTED) - 도서관식객 [4.0]

 

 

특정한 순간, 특정조건이 충족되면

극 소수의 사람들에게 능력이 생긴다.

조건이 있는 능력.

특수군으로 작전 중 능력이 생겼다.

그리고 이 능력으로 내가 해야될 것은

...복수.

 - 뭐 이런 내용.

 

#인물

꽤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세밀한 표현으로 주연, 조연등을 조명하며 각 캐릭터들의 설정을 빡빡하게 표현한다.

그러다보니 쉬이 나오고 버려지는 인물들 보다는 전체 이야기중에 

복선으로 활용되며 알차게 소비된다.

그 와중에 캐릭터들의 전, 후의 얘기를 독백이나 회상으로 보완함으로 

필요해서 만들었다라기 보다는 이야기 구성에 꼭 끼어있는 쐐기돌처럼 

각각의 캐릭터들이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징

꽤 긴 호흡의 연재량 이다. 400회가 조금 안되는.

전체적인 이야기가 100이라고 가정했을때 약 70정도에서 시작하고 98 즈음에 끝난다.

 

정리하면 성장물이라기 보다는 어느 순간 존재하고 있는 캐릭터에게

이야기를 부여함으로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진다.

그러면서 각 캐릭터와 묘사에 중점을 주다 보니 한 이야기가 길어진다. 엄청나게.

 

그 긴 연재량이 실재로 파트로 분류하면 5개? 정도에 지나지 않을 만큼.

이야기의 배경, 상황, 캐릭터의 묘사가 세밀할수록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답답해진다.

 

기본적인 배경이 첩보+복수물인데 목적은 분명하지만 성금성금 걷다보니

디딤돌만 부각되는 모양새 이다.

주인공이 나와서 활약하기 까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90%의 에너지를 쓴다면 5%로 활약이 끝나버리고

5%는 뒷처리나 다음얘기로 써버린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빡빡하게 흘러가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상황을 전개하며 세밀하게 묘사하니 답답한 변비가 꽉 막힌 기분이랄까.

 

#정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완성도나 재미는 충분히 읽을만 하다.

다만 기존 비슷한 장르의 소설처럼 호쾌하게 주인공이 

이끌어나가는 주축이라기 보다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은 늘 주인공만 푼다.

그것도 극적으로.

이런 흐름이 취향을 탈듯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묵직한 기분의 책이라

몇몇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재밌게 읽긴 했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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