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기프티드 (GIFTED) - 도서관식객 [4.0]
특정한 순간, 특정조건이 충족되면
극 소수의 사람들에게 능력이 생긴다.
조건이 있는 능력.
특수군으로 작전 중 능력이 생겼다.
그리고 이 능력으로 내가 해야될 것은
...복수.
- 뭐 이런 내용.
#인물
꽤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세밀한 표현으로 주연, 조연등을 조명하며 각 캐릭터들의 설정을 빡빡하게 표현한다.
그러다보니 쉬이 나오고 버려지는 인물들 보다는 전체 이야기중에
복선으로 활용되며 알차게 소비된다.
그 와중에 캐릭터들의 전, 후의 얘기를 독백이나 회상으로 보완함으로
필요해서 만들었다라기 보다는 이야기 구성에 꼭 끼어있는 쐐기돌처럼
각각의 캐릭터들이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징
꽤 긴 호흡의 연재량 이다. 400회가 조금 안되는.
전체적인 이야기가 100이라고 가정했을때 약 70정도에서 시작하고 98 즈음에 끝난다.
정리하면 성장물이라기 보다는 어느 순간 존재하고 있는 캐릭터에게
이야기를 부여함으로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진다.
그러면서 각 캐릭터와 묘사에 중점을 주다 보니 한 이야기가 길어진다. 엄청나게.
그 긴 연재량이 실재로 파트로 분류하면 5개? 정도에 지나지 않을 만큼.
이야기의 배경, 상황, 캐릭터의 묘사가 세밀할수록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답답해진다.
기본적인 배경이 첩보+복수물인데 목적은 분명하지만 성금성금 걷다보니
디딤돌만 부각되는 모양새 이다.
주인공이 나와서 활약하기 까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90%의 에너지를 쓴다면 5%로 활약이 끝나버리고
5%는 뒷처리나 다음얘기로 써버린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빡빡하게 흘러가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상황을 전개하며 세밀하게 묘사하니 답답한 변비가 꽉 막힌 기분이랄까.
#정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완성도나 재미는 충분히 읽을만 하다.
다만 기존 비슷한 장르의 소설처럼 호쾌하게 주인공이
이끌어나가는 주축이라기 보다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은 늘 주인공만 푼다.
그것도 극적으로.
이런 흐름이 취향을 탈듯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묵직한 기분의 책이라
몇몇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재밌게 읽긴 했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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