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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4 ~ 4.5

[장르소설 리뷰] 나 혼자 검술상점 - NZ [4.0]

by 비우내포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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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나 혼자 검술상점 - NZ [4.0]

 
어느날 미국의 대통령이 살해당한다.
그의 선언으로 시작된 검사의 시대.
시류를 이끌것인가 쓸려갈것인가.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성장형 먼치킨.
 - 쪼렙부터 시작.
 - 레벨차 따위는 없다.
 - 모두가 레벨의 한계를 가지지만 주인공만 예외.
 - 호쾌한 성격에 강하며 계략적. 지-덕-체 100점.

2. 조연: 매력있는 조연들.
 - 등장인물이 줄줄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낮아지는 존재감.
 - 원피스급 세계관 성장
 - 하지만 여성 조연은 제외.
 - 책임감 따위 없는 무한대 하렘의 시대!



제목 덕분에 볼까 말까 고민했다.
이따위 제목에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소설.
디테일은 아쉬울 수 있지만 천천히 커져 가는 스케일과 복선의 회수가 알차다.

흘러가는 서사는 많이 본 듯한 흐름이지만
그 디테일은 꽤나 신선하다.
크게는 서울-일본-아시아-유럽-세계 대전으로 커져가는 스케일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마치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아무튼 그렇다) 주인공이
쭉쭉 치고 나가는 속도감이 즐겁다.



등장했다 사라지거나 존재감이 옅어지는 조연들이 아쉽다.
드래곤볼의 야무치나 크리링처럼 어쩔 수 없는 부분 인건 인정한다.
초반에 등장한 조연들의 매력이 넘치다 보니
추후 커져가는 세계관에 맞춰 성장하지 못하니 이해는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런 류의 소설에서 아쉬운 것 중에 하나는 굳이, 왜, 이 주인공이 주인공 일까인 부분인데
역시나 "그냥, 주인공이니까" 라는 정도에서 벗어나진 못한다.

깔끔한 완결에 여운 있는 에필로그라서
작가가 유명한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몇 질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작가였다.
오랜만에 보는 깔끔한 기승전결+에필로그였다.



아무래도 글이 좋으면 몇 안되는 단점들을 쓰려는 게 내 리뷰 습관인가 보다.
좋은 점이 더 많은데 그건 읽는 사람들을 위해서 남겨두고
최소한 이 부분은 감안하고 읽으라는 이정표 정도로 마무리 한다.


여담으로 검사(劍士:검을 든 사람)들이 강한 권력을 가지고 깽판을 치는 초반부가
검사(檢事:법조인)들이 권력으로 판치는 현실과 오버랩되어 쪼매 더 즐거웠다.
혁명은 내부로부터.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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