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난 할 수 있어 - 김현빈 [2.5]
술상무로 바닥에서 회사생활을 했다.
사고 후 눈떠보니 고등학생 시절.
이제 두번다시 대충 살지 않겠다.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만능 해결 마스터키.
- 모든 문제는 손만 대면 풀림.
- 성격이 초, 중, 후반이 조금씩 바껴서 헷갈림.
2. 조연: 필요에 의해 존재하는 인물들.
- 고난은 잠깐, 주인공의 선택만 받으면 뜬다.
- 등장인물은 많긴 한데...
- 히로인도 이야기 때문에 바꾼건 아닐까.
몇 가지 이야기 배경을 빼고는 이럴거면 굳이 회귀라는 말을 써야 했나라는 생각이 든다.
미래의 경험이 틀리다라는 말을 서두에 깔고 그다음부터는 2회차 인생의 사이다여서
오로지 주인공의 쾌도난마로 일을 풀어간다.
그냥 다시 살아간다라는 최초의 서두를 떼고 나면 모두가 같은 초 회차 인생이랄까.
물론 주인공은 모든 난관을 뚫고 나가는 존재이기에 위기 따위는 딱히 없을 뿐.
그렇기에 긴장감이 없다.
회사생활을 다루고, 적어도 중반까지는 참모 혹은 돌격대장의 2인자 역할을 자칭한다.
친구인 1인자의 실수들을 완벽히 해결하고, 모 회사의 어떠한 난관도 무참히 뚫고 나간다.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불가능하다를 논 할 필요가 없다.
불가능한게 없기 때문에. 그리고 별개로 생각보다 큰 문제도 없다.
주춤하거나 무너질꺼라는 생각이 안 들어서, 극중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에 긴장이 안생긴다.
어련히 알아서 할까라는 생각으로 흘러갈뿐.
크게 두 축으로 나뉘는 이야기중에 인공육관련한 소재가 나머지 절반에 가깝다.
그리고 이 소재가 이렇게 소비되는게 아쉽다.
채식주의자들이나 할랄등으로 긴장을 만들어도 되고,
대충 협상하고 넘어갈 존재가 아닌 축산업의 존재감과 부딪혀도 된다.
그런데 너무 쉽게 타협하고 양보하며 끝도 없이
앞으로만 나아가는 길만 꾸미는 소재로만 쓰이는게 찝찝하다.
별 생각 없이 읽다 보니 끝 까지 읽긴 했다.
정말 별 생각. 아니 아무 생각도 안드는게 이 소설의 장점이다.
고로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볼 소설은 많다.
P.s 근 1년동안 읽은 장르 소설중에 제일 구린 표지였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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