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방송의 대가 - 강태은 [2.0]
1. 주인공: 흙 속의 진주.
- 초반만 넘기면 이 능력으로 보조작가라는 본질적 질문이 나온다.
- 어느순간 얼굴도 보정되어 있음. 꽃미남.
- 글 쓰는데 준비고 뭐고 필요없음. 현실의 흥행작을 쓰니 뭐.
- 근데 고료는 생각보다 천천히 오르는듯 하다.
2. 조연: 애매한 조연 세팅.
- 작가가 성공하기 위한 재료들이 만연하다.
- 욕하기도 애매한 빌런과 믿기에 묘한 아군.
- 어수선한 배치 같은 느낌이다. 산만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해보면 딱히 등장인물도 많지 않다.
읽다 보니 생각났지만 다시 보는 소설 이었다.
다만 이걸 언제 봤는지 꽤 되었는지
내 나름의 평가는 높았다. (그냥 딱 3.0정도)
그리고 그 시간의 간격만큼 평가가 떨어졌다.
애매하게 설정한 캐릭터들이 움직이면
느슨한 설정만큼 괴리감이 느껴진다.
거침없이 등산하듯이 성공 성공 하는 류의 소설에서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주인공은 저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보조 작가만 했단 말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완성된 능력자다.
잡혀있는 설정인 타인의 말을 볼 수 있다는 블랙톡은
말 그대로 곁다리 일뿐 주인공 자체의 능력치가 높다. 매우.
그래서 설정이 말이 안되는 거다.
초반에 슈퍼맨을 설정을 해놓으니 어떤 지구의 악당을 가져다 놓아도
상대가 안되는 느낌이다.
내용은 적절히 현실에서 히트했었던 드라마의 오마쥬 2/3과
알 수 없는 작가 독자적인 설정의 시놉 두어개로
전체 스토리를 이끌어가며 그 외에 작은 가시덤불 따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
거침없이 성공하는데 그냥 주인공이니까 당연하다는 식의 말이
요즘에 읽기엔 매력이 없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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