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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수리] 여행용 캐리어 diy 수리 #2 - 캐리어 깨짐 수리 feat FRP
포스팅을 미루는 습관은 매우 좋지 않다.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게 되는데
이 놈의 기억이 자연스레 휘발하는 바람에
디테일한 설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국 첫번째 캐리어 수리 포스팅 이후 약 3달이 지난 지금
두 번째로 쓰는 내용은 다소 부실하게 쓸 수 밖에 없다. ㅜ
사진처럼 캐리어 상태는 바퀴 뿐만이 아니라
외면이 쩍 하고 갈라져 있었다.
추측컨데 짐을 한쪽을 다 채우고 나머지 한쪽을 채우다 보니
아무래도 무게 중심이 잡히지 않아서 였던걸로 보인다.
해당 부위는 바퀴를 둘러싼 부분까지 깨져있었고,
전체 길이는 약 20cm가 넘게 갈라져 있었다.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
막연한 생각보다는 일단 여러 정보를 찾아보았다.
캐리어 수리도 많은 돈을 주고 맡길 수 있는 전문점이 있는만큼
생각보다 정보는 많이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수리에
생각보다 서비스 요금이 비싸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다.
여러 정보를 찾다보니 가장 무난하고 편한 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건 FRP 보수제를 활용한 수리방법 이었다.
참고 영상 : 전체 내용을 참고했던 유튜브영상
→ 여행 가방 자기 수리하기(ENG sub, How to repair your suitcase)
일단 FRP 보수제를 쿠팡에서 구매했다.
방법은 에폭시 본드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처럼
FRP 보수제와 경화제를 섞어서 재차 발라주며 굳히면서 보수하는 방법이다.
FRP 보수제 세트와 간단 사용설명서이다.
방법을 머리에 두고 있다면 차례대로 따라하면 큰 문제는 없다.
일단 내피를 벗겨내고 파손부위를 확인하고 해당 부위포함해서
꽤 넓게 사포로 가볍게 갈아낸다.
이후 FRP 보수제를 1:1 비율로 섞고
키트에 포함된 유리섬유를 적당히 잘라서 준비한다.
이후 순서는 FRP 보수제를 살짝 바르고 유리섬유를 붙이고
그 위에 두텁게 다시 FRP 보수제를 발라서 고정한다.
미관에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고 해도
가능하면 안쪽에만 유리섬유를 발라야지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굳이 밖에까지 칠할 필요는 없었지만,
해당 용액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냥 덕지덕지 발랐다.
유리섬유를 붙이고 보수제를 말라서 살짝 굳힌다음에
한 번더 같은 행위를 반복해서 강도를 넓혔다.
이 작업시에는 환기가 잘되는 야외에서 할 것을 추천하며,
유리섬유는 매우 주의해서 다뤄야 하니 조심해야 된다.
최종 수리 완료.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캐리어를 수리하는 업체들이 여럿있다.
전문가의 손길을 추가비용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안전하게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굳이 겁먹을 만큼 어려운 작업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캐리어 수리에 대한 내용을 찾다보면
그냥 내가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판단은 본인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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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수리] 캐리어 diy 수리 - 바퀴교체 (우레탄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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