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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2 ~ 2.5

[장르소설 리뷰] 도사 아니고 매니전데요 - 글꾸니 [2.0]

by 비우내포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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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도사 아니고 매니전데요 - 글꾸니 [2.0]

 

 

 

 

강한 신내림으로 인한

도사 (무당) 생활 30년.

 

우연찮은 이유로 전생을 알게 되고,

내게 주식차트가 보이기 시작했다.

 

기업이 아닌 사람에 투자 할 수 있는.

저승판 주식 매매 차트가.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425391694</a >

 

네이버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367994</a >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337231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62680754

 

 

 

▷ 전개 및 특이점.

어렸을적 영력이 높은 장군귀신이 붙어 무당으로 자라게 되었다.

용한 반면 장군귀신을 벗어나지 못해

서른 가까이 골방에서 용함을 자랑할 무렵

갑자기 등장한 저승사자로 인해 모든것이 바뀌게 되었다.

환생전 구매했었던 저승펀드가 대박이 나며

저승의 코인으로 현생의 영력을 구매해서

그리하여 장군귀신을 때려눕히고,

하고 싶었던 매니저 일을 시작한다.

 

여기까지가 거의 3회안의 시나리오고

이후의 전개는 매니저 성공물에,

도사(?)의 영력(?)을 활용한 먼치킨물이다.

 

영혼에 투자한다는게 그냥 가까운 사람들에게 투자가 가능하며

이 투자는 HTS의 형식을 그대로 빌어서 활용하게 된다.

앨범 내고, 영화 찍으면 뜰 거같으니 매수.

판매한 수익금으로 영력 아이템 구매.

구매한 아이템으로 내 식구들 케어하면서 매수, 매도, 육성의 반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문제는 형태는 있는데 내부는 텅 빈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속세로 나온 무당이야기도, 주식처럼 하는 트레이딩도,

아이돌 매니지먼트도, 후반부 부터 나오는 영력 놀이도,

하다못해 비틀린 클리쉐의 설정조차도,

이야기는 흘러가는데 뭔가 수박 겉 핥는 느낌이다.

 

주식얘기는 그렇다 치고, 최소한 무당 이야기나,

매니지먼트 얘기 둘 중 하나는 디테일이 있어야 설득력 있을텐데,

속 빈 강정 처럼 이야기를 위한 활용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소설내의 이야기는 가수, 연예인 매니지먼트 이지만

문제 해결은 전직 무당 영력빨로 100% 해결하는 단순한 구조에서 못벗어난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고아.

 - 장군신을 받으며 신엄마에게 쫒겨남.

 - 끊임없이 운동을 하며 육체미를 자랑하는 나르시스트.

 -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육체와 냉철한 판단력.

 -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

 - 전략과 전술에 능함.

 - 이런 설정을 다 때려 넣어 만든게 주인공임.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신내림 받은 제자를 질투하는 스승.

 - 딱히 공감안가는 적개심.

 - 생각없어 보이는 선택들.

 - 오로지 주인공만 죽이면 된다는 삶의 목적.

 

 

▷ 정리

어떤 사건을 설정하고 조금씩 살을 채워 가면

작은 기승전결로 이야기가 쌓이게 되는데, 

이 소설은 과정의 에피소드를 디테일하게 쌓는듯 하다가

그 결과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하나의 에피소드가 넘어가는데

별것 아닌 사건처럼 보이게 만드는 셈이다.

 

좀 생뚱 맞은 소재들을 엮는다는건 결국 그 만큼의 고민이 필요한듯 하다.

초반의 흥미로운 전개는 조금 지나면 기대감 보다 관성적으로 읽게 만든다.

맛있어서 먹는다라기 보다는 어차피 먹기 시작한거

최소한 간은 맞으니까 한 끼 때우자라는 느낌으로 보게 된다.

 

모든걸 준비하고 있는 매니저의 일에서

묘하게 전문적으로 보이지 않는 도사일에

목적이 애매해져 가는 주식 수익은

어설픈 결말로 이어지며 실망하게 되었다.

 

가끔 결말을 생각하지 않고 소설을 시작했나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설이 그런 경우로 느껴질만큼 당황스러운 결말이었다.

이것도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다소 쌩뚱맞게 느껴졌다.

 

만약 이 소설을 재밌게 읽을 수 있다면 다행이다.

엄청 많은 소설을 재밌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아니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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