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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2 ~ 2.5

[장르소설 리뷰] 이혼변호사 강시혁 - 서칸더브이 [2.5]

by 비우내포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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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이혼변호사 강시혁 - 서칸더브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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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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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속마음이 들리는 변호사.

이해할 수 없는 성장 환경을 뒤로 하고

대형 로펌에서 당당하게 입지를 다져간다.

그리고 변호사가 된 "나"의 이유를 찾기 위해

이혼 전문 변호사의 길을 걷는다.

 

#인물

능력 있고 머리 좋으며 키 크고 잘생긴 변호사의 대한민국 점령 이야기.

변호사의 직업의 한계를 규정 짓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청소하는 훌륭한 변호사.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생각과 태도이지만, 희한하게 주변 인물들에게 믿음을 주고 받는다.

감정을 극히 드러내지 않지만, 분노는 기준 없이 표현하며 지 마음대로 인생을 산다.

 

입체적 인듯 보이다가도 초반이 지나면 뭐하는 인간인가가 궁금할 정도로

평면적이고 일차원적으로 묘사된다.

여자 마음이 들린다는 능력 덕분에 대인 관계나 사회성이 무너진다고 얘기했지만

성장하며 쌓였던 사회적 관계들은 설명 되지 않는다.

 

주변 인물들은 하나같이 반응이 비슷하며 한 캐릭터는 늘 보여주는 반응만 보여준다.

주접 떠는 인물은 주접 만, 장난치는 인물은 장난만, 무게 잡는 인물도, 배후 흑막도 

똑 같이 일차원적이라 매력이 없다.

 

#특징

여자의 마음을 읽으며 전문 종목으로 이혼을 선택한다.

그리고 결혼 관계 에서의 다양한 이유 들을 마음을 들어가며 풀고, 자르고, 매듭짓는다.

심심할지언정 꽤 특이한 소재의 소설이라 생각했다

초반까지는.

 

중반 이 후 스케일이 커지며 대한민국 정화 운동에 나서게 된다.

자연스럽게 소재의 독특함은 잃어버리고

먼치킨 변호사나 검사, 판사의 정의 구현으로 이어진다.

 

다소 애매한 건 캐릭터를 빼고 보면 소설을 풀어나가는 내용 자체는 매력있다.

나오는 이슈의 기승전결도 나름 깔끔하고 실제 법리를 가져다 풀이하는데 

몰랐던 부분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하지만 전체 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라

중간 중간 챕터에서 나오는 토막 이야기 부분만 좋다는 말이다.

 

완결 소설을 놓고 전체적으로 보면 매듭짓지 않은 떡밥이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꽤 많다.

능력도 어머니와의 관계도, 그럴듯한 늬앙스는 풍겨 놓고 회수 못한 복선들이 많아

완결임을 확인하고도 정말 끝인가 싶었다.

외전이 있나도 확인했었다.

 

한 사건이 끝나기 전에 맞물리는 다른 사건 사건들이 엮어 있다보니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시간대를 앞뒤로 밀고 당겨서 설명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야기 자체가 산만하고 가볍게 느껴진다.

 

#정리

시작은 강렬하진 않아도 나름 독특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평범한 먼치킨 물이 되어 아쉽다.

 

어떤 일이든 여자만 끼어있으면 모든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해결하고,

중 후반부터는 남자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게되니 모든 일이 막힘없이 해결된다.

 

법 쪽 해설 부분은 이야기 위에 얹혀져서 잘 읽히긴 한다. 

하지만 소설은 흥미롭지만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깔끔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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