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나 혼자 진짜 재벌 - 댄킴 [3.5]
1. 주인공: 완성형 먼치킨.
- 시작부터 일단 쩐을 쥐고 시작.
- 기억력도 좋아져서 근 현대사의 정치 경제를 꿰뚫으니 거칠게 없다.
2. 조연: 적재적소 조연들.
- 회사가 커지면 업종별 능력자들이 필요한 법.
- 히로인도 딱 꽂아놓고 시작.
어머니를 위해서 회귀 했지만,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한 국뽕 날리는 소설로 마무리.
누나인 전 어머니는 충분한 돈... 으로 미래를 안도하는 것 외에는
딱히 뭘 했는지 모르겠다만, 소설 내에서는 오로지 국민을 위해 많은 걸 한다.
60년대로 회귀 했다는 부분에서 생각보다 건드릴 포인트가 많은 듯하다.
재벌들이 자리 잡기 시작할 시점이며 군인들의 정치가 본격적으로 세워졌다.
그런 시국에 식품, 교육, 건설 등 당장 먹고 살 거리에
국제적으로 성장한 기업을 딱히 터치도 못할테니
독고다이로 좋은 일 하며 돌아다니는 주인공이 꽤 매력 있다.
이런 재벌이 진짜 있었으면 하는 즐거운 상상이 겹쳐지니 말이다.
전체적으로 소설이 짜임새 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이런 류의 소설과는 다르게 크게 지적할 곳도 없다.
무난하게 앞 뒤 맞춰가며 찍고 성공하고 찍고 성공하고 하며
국제적인 먼치킨이 되어간다.
그 와중에 가족과의 행복한 삶을 그려내는 부분도
균형을 잡으며 말이다.
결론은 읽을만 하다.
기업물이기에 스케일은 크지만 힐링물에 가까운 흐름도 좋고,
아쉽긴 하지만 이랬으면 어땠을까라는 국가, 정치적 질문들도 읽기 좋다.
에필로그도 좀 있었으면 좋겠지만
(완벽한) 한 인물의 일대기가 죽음으로 마무리 되는게
어찌보면 깔끔한 마침표로 보인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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