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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3 ~ 3.5

[장르소설 리뷰] 이과생 둘이 회귀했다 - 하이후 [3.5]

by 비우내포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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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리뷰] 이과생 둘이 회귀했다 - 하이후 [3.5]

 
 
이과생 출신의 20년 지기 친구 둘.
아쉽게 살아온 인생에서 둘이 동시에 10년전으로 회귀했다.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100년대계(?)를 세우고 제대로 살아보자.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시작은 투톱.
 - 초반 이후엔 결국 원톱.
 - 방향성을 제외하고 캐릭터에서 맡는 역할의 비중이 차이나니 결국은 원톱.
 - 그래서 초반에 시점이 왔다 갔다 하는게 헷갈린다.
 - 거기다 초반 캐릭터의 엉성함도 한몫.
 - 결국 주연의 매력은 쌓아가는 캐릭터가 아니라
    어느순간 주어진 것 이라는 느낌이 강함.

2. 조연: 조연으로 추락한 주연.
 - 스케일이 커지니 메인에서 외각으로 밀려가는 동심원.
 - 이름들은 돌려쓰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 글의 양 치고는 캐릭터 활용이 아쉽다.

제목부터 보이는 이과생 둘의 차입은 신선했다.
비록 초반에 쌍두사처럼 어느 시점인지 (딱히 차별점은 없지만)
헷갈릴 정도로 각자의 일인칭에서 시작한다.
어느순간 방향을 잡았는지 한 명을 붙 잡고 쭉 미는 시기부터
안타깝게도 이 소설은 시작된다.
그리고 그 조연으로 떨어진 주연은 아싸 혹은 곁다리로 빠진다.



주인공을 하나로 봤을 때
여지껏 봤던 소설들의 연장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이 소설이 흥미로웠던건
깊이 들어가진 않지만 현재 흥행하고 있던 사업들이
좀 더 다르고, 좀 더 가치 있게 성장하고자 했던 고민들이 느껴지는 점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업물에 가깝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소설 속에 진행하는 사업 분야들이 나온다.
의학 소설이 아닌 이상 깊이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아이디어 차원에서도 충분히 이해할만한 흐름 들을 보여주며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공감을 이끌어 낸다.

결국 주인공(or 주조연?) 2명의 합 아래 이끌어가는
이야기들의 구조들이 결코 낯익어 거북하지는 않을 듯 하다.
신선함을 느끼는 건 관련 정보나 지식의 기본 보유분과 반비례 할 것이며
(물론 깊이는 없다. 아이디어 차원) 흥미도 그럴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 외에는 충분히 즐겁게 볼만한 소설이며
특히 경영학에 관심 있거나 공부한 이들에겐
작은 생각할 거리를 충분히 제공하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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