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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일반 책 리뷰

[책 리뷰] 동대문 클래스 - 곽창훈.헤세의서재.2024

by 비우내포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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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동대문 클래스 - 곽창훈.헤세의서재.2024

 

 

 
 
책소개
동대문의 가방매장에서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 곽창훈은 년 100억 매출을 넘보는 패션기업 이브이아이앤씨의 대표가 되었다. 한때 그는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를 론칭하여 전국에 매장 150여 개를 열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이브이아이앤씨는 외국 패션기업에서 알아보고 제품 주문을 해오는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원래 그에게는 변변한 자본도 없었고, 또 그는 대학에서 패션 전공을 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그에게는 타고난 ‘장사꾼 DNA’가 있었는데, 주어진 조건과 환경을 빠르게 활용하는 임기능력이 탁월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가방 사업을 할 때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를 동물적으로 파악해냈고, 내놓는 모든 제품을 재고 없이 완판해냈다.
 
이 책은 저자 곽창훈이 크게 대박을 낸 앨리스마샤의 브랜딩 노하우와 성공 요소, 패션회사 경영 노하우, 온라인 쇼핑몰 성공 비법, 구매 전환율 높이는 마케팅 비법, 저자 곽창훈 대표의 운을 끌어당기는 습관 8가지 등을 소개해놓았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이 한국에 진출함에 따라 갈수록 패션 쇼핑몰 경영이 힘들어지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필승의 생존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패션 쇼핑몰을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을 할 수 없다. 패션 쇼핑몰로 성공하려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올바른 방향을 안내하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지 않고서 쇼핑몰을 한다는 것은 마치 나침반 없이 밀림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이 책을 보고 나면 패션 쇼핑몰 운영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이 들 것이다.
 
 
-책 소개: yes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8220526)
 
[목차 정리]
 - 1. 100억 매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 2. 동대문 시장에서 키운 장사 기술
 - 3. 앨리스마샤의 탄생과 브랜딩
 - 4. 앨리스마샤의 성공 요소 5가지
 - 5. 지속 가능한 경영과 즐거운 조직문화
 - 6. 신규 브랜드 출시와 온라인 쇼핑몰 성공 비법
 - 7. 구매 전환율 높이는 마케팅 비법
 - 8. 곽창훈 대표의 운을 끌어당기는 습관 8가지
 
어느정도 사업이 궤에 올라오면 여러가지 이유로
자서전에 가까운 책을 쓰는 경우가 많다.
본힌 회사나 대표의 외적 브랜딩 마케팅이
많은 경우 가장 큰 목적이다.
그리고 그렇게 쓰여진 책들은 생각보다 실속이 없다.
 
이 책은 동대문 매장에서 사업을 시작한 대표가
자신이 했던 경험들을 녹여낸 일기에 가깝다.
그리고 그 일기는 보통 두 가지로 나뉜다.
나를 위한 일기와 제출용 일기.
이 책은 제출용 일기 같은 책이다.

 



 
거창한 책 소개가 아쉬울 만큼 생각보다 깊이 들어가는 내용은 없다.
판매가 주력인 회사에서 OEM으로 제조를 하여
라인업을 채우고 자사 브랜딩을 통해 확장하여 성장한 회사.
100억대의 매출에 달한 앨리스마샤의 브랜드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한권을 보고 이해하거나 공감하기 쉽지 않다.
 
자기 자랑에 가까운 탁월한 선택이나
내일을 향한 디딤돌이 되어준 실패한 경험들이
이 책을 읽기 위해 시간을 낸 독자들에게 
다른 책들과의 변별력이 얼마나 느껴질지 모르겠다.
최소한 책을 읽기전 기대했던 내용과는 달랐기에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은 책이다.
 
크게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3가지다. 유통과 OEM제조, 브랜딩.
좀 더 보면 그 핵심 키워드를 실용적으로 깊게 다룬다기 보다는
경험담을 얹은 저자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그래서 책의 거창한 제목과 홍보문구들이 아쉽다.
 
저자의 성공의 시작이 된 중학교때부터 시작한 군고구마 장사와
고등학교 졸업 후 동대문상가에서 일한 경험은 보편적인 경험 일 수 없다.
그 모든것이 결과적으로 이브이아이엔씨의 성장이라는 건물의
튼튼한 기초 공사가 된 경험이기 때문이다.
남들과 다른 출발에서 얻은 경험과 가치관이 보편적인 이해를 가지게 하긴 힘들다.
저자가 고생하고, 노력한 길을 단 몇줄의 글로 이해할 수도 없는건 당연하다.
그 길들이 이어져서 이브아이엔씨가 된 결과를 
마치 교과서처럼 얘기하는건 조금 욕심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건 실력과 운이 있었던 대표의 
보여주고 싶은 좋은 말이 담긴 책이다.
물론 누군가에겐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고,
희망찬 시작의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 
내가 아닐뿐.
많이 깊이있는 내용을 기대했기에 아쉽게 읽었다.
특수한 본인의 경험에 대한 자랑보다 
거기서 깨달은 보편적인 지혜나 현실 사업의 내용이 더 중요할듯하다.
하다못해 OEM 제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라도 잘 정리되었다면
정말 책 머리말이나 소개처럼 많은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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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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