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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체험단 내용/[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2024

[책 리뷰] 랜선 사회 - 에이미 S. 브루크먼 저/석혜미 역.한빛미디어.2023

by 비우내포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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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랜선 사회 - 에이미 S. 브루크먼 저/석혜미 역.한빛미디어.2023

 
책소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토론하고, 위로하고, 협업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면의 편향과 폭력
 
우리는 타인 앞에서 언제나 역할을 연기한다. 가족 앞에서의 나, 회사에서의 나, 카페 주문대 앞에 줄 서 있는 나는 모두 다르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표현하고 싶은 인상을 ‘연출’하며 각자 원하는 정체성을 형성한다. 우리는 온라인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체성을 표현할까? 커뮤니티의 규범은 어떻게 형성되며 행동은 어떻게 규제를 받을까? 온라인 커뮤니티를 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터넷 시대의 산증인인 에이미 S. 브루크먼의 30여 년 발자취를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의 명과 암을 섬세하게 파헤친다. 그와 더불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협업으로 어떻게 지식이 형성되는지 탐구한다. 지식이란 무엇일까? 온라인 정보 출처가 믿을 만한지는 어떻게 판단할까? 누구나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를 과연 믿어도 될까?
 
-책 소개: Yes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796708)
 
[목차 정리]
 - 01 온라인 커뮤니티는 진짜 공동체일까?
 - 02 온라인 협업으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
 - 03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
 - 04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을까?
 - 05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왜 중요할까?
 - 06 온라인에서 나쁜 행동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까?
 - 07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08 인터넷은 어떻게 인간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을까?
 

 

 

얼굴을 마주보는 현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는 어떻게 형성 되는가?
온라인 커뮤니티는 공동체라 할 수 있을까?
커뮤니티의 규범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온라인 커뮤니티의 정체성은 존재하는가?
 
인터넷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성장했던 인물이며,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설계를 강의하고 있는 교수의 책이다.
 
이 책은 현재의 온라인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학문적으로 접근한 책으로
상징적인 온라인 커뮤니티의 결과물인 위키피디아를 믿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용하는 모두가 편집자이자 독자가 될 수 있는 위키피디아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나와 현실의 나는 동일한 존재일까라는 철학적인 질문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인간은 현실의 인간과 동일하면서도 다를 수 있다.
얼굴을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새로운 인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그 새로운 인격들은 커뮤니티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발생시킨다.
 
눈앞에서 마주보지 않기에 현실의 윤리나 규범을 무시하는 이들과,
타인을 괴롭히거나 커뮤니티를 파괴하는데서 희열을 느끼는 이들은
자연 발생하는 음지의 그림자 같은 존재이다.
 
자연스럽게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는 공동체가 있다면,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는 
각자 만들어진 인격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지금을 생각해보면
이 책의 분석에 공감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현실의 커뮤니티와 닮을 수 밖에 없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어떤식으로 형성되어야 하며 어떻게 운영해야 되는지의 조언은
높은 기준이지만 노력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목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무의미한 트롤짓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이들을
가능한 배제하는건 최우선은 아니더라도 두 세번째 목적은 될 것이다.

중요한건 기술이 우선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해하고 사용자가 공유하는것이 아닐까.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현실의 공동체 보다
어느순간 온라인 커뮤니티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금.
맞는 길로 가야 하는가, 어떻게 가야하는 가에 대한 고민은
결국 모두에게 주어진 선택의 연속 일 수 있다.
 
전체적인 내용이 가볍게 읽을 책은 아니다.
수 많은 사례와 인용을 통한 주장에 대한 근거는 마치 논문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책은 내가 단순하게 정리한 내용뿐만 아니라 좀 더 넓게 온라인 세상을 다룬다.
인터넷에 남겨지는 개인의 기록의 문제나, 쓰레기들이 모여있는 사이트 등
현재까지, 혹은 앞으로도 문제가 일어 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기에
그 흐름의 중심에 서있는 지금 한 번쯤 고민하며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랜선 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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