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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장르소설 리뷰] PD님은 방송천재 - 유나파파

by 비우내포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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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PD님은 방송천재 - 유나파파 [3.5]

 

우연한 사고로 손이 닿으면

상대의 기억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능력과 노력, 그리고 재능으로 

광고PD로서 인정받는 생활을 영위하던중.

우연치 않게 본 다큐멘터리로 인해 삶이 바뀌었다.

 

내가 가야할 길은 저기다.

다시 바닥부터 기어 올라갈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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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개 및 특이점.

능력을 적절히 써먹는 주인공이지만 사회적인 인정의 이유가
능력때문만은 결코 아니다.
타고난 연출 감각과 재능,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에
능력 한 스푼을 더함으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승승장구 하는 이야기.

다큐멘터리 PD라는 독특한 소재만큼 소설의 에피소드는 다소 특이하다.
일반적인 방송 PD나 예능 PD 관련 소설처럼 날로먹기 힘들다보니
사회적인 이슈가 될만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냈다.
이야기들의 무게감은 소재마다 다소 달라 균형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다큐멘터리라는 방송의 소재를 잘 활용한 소설로 보인다.

사실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는 잘 보지 않는다.
다수의 독특한 취향의 다큐멘터리 매니아들도 존재하지만
적어도 나는 보지 않는 편이다.
실제로 살면서 한 두어편 봤나 모르겠다.
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재미가 없고, 결론이 뻔하기 때문이다.



시사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보니 다큐멘터리가 다루는 소재는 늘 묵직하다.
그리고 한 시간 혹은 두 시간의 다큐멘터리는 시의성을 갖춘 목적이 대부분 존재한다.
그 목적은 보통 검색해보면 금방 이해하게 된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영상으로 보는 정보는 답답해서 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소설속의 다큐멘터리는 꽤 흥미롭다.
애초에 광고PD 출신이다보니 연출과 발상이 개성있고 화려하다.
게다가 방송 아이템과 더불어 PD가 사건을 끌고가는 상황이 많다보니 몰입하게된다.
심심하면 10부작짜리 다큐멘터리를 찍어대는 주인공이지만,
이 정도 내용이라면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아무리 그래도 일개 방송PD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점은 아쉽다.
다만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이야기를 해치는 정도는 아니기에 이해하기엔 충분하다.
어차피 주인공의 행보를 즐기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럴싸한 이야기를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는 재미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초반 등장에 비해 비중이 들쑥날쑥하는 인물의 활용은 조금 아쉽다.
충분한 재능의 조연들이 필요하기 무섭게 주변 곳곳에 포진되어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확장되며 포지션에 맞는 조연들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
주인공은 주인공의 일만 치고 나가도 메인급 조연들이 알아서 수습과 관리를 도맡는다.
인물에 대한 복선은 딱히 뿌린게 없어 주워 담을 것도 없고,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할만큼 무성의하게 소모되지도 않는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매력적인 외모.
- 타인의 기억을 볼 수 있다.
- 능력과 관계없는 정신적 깡다구.
- 확고한 신념.
- 넘치는 이타심.
-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한 투철한 목적.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사회의 부조리한 관습.

 

 

 

# 정리

방송PD 직종 중 다큐멘터리라는 다소 특이한 소재를 다루는 소설.
일반적인 방송과는 집중되는 소재가 다르기에
주인공의 행동과 생각도 독특하다.

소설 전체적으로 몇가지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에피소드의 주제에 따라 이야기 퀄리티가 다소 들쑥날쑥한 단점은 존재한다.
물론 어떤 에피소드를 다루던 그 결과물의 전파력은 늘 긍정적이며 범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다행이 결론적으론 기준이 선 이기에 부담없이 응원하게 한다.

뒤로갈수록 커지는 스케일에 다소 난감하긴 하지만
적절한 능력의 활용과 주인공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무기삼아 개연성을 크게 해치진 않는다.
과하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개소리라고까지 보이지 않으니 납득은 할 수 있는 수준.

작가의 다른 작품도 그렇지만 독특한 소재를 고르면서도 그 소재에 관해 많은 조사를 한듯하다.
소재와 자료가 적절히 조화되는건 글빨이라 부르는 그 무언가인데 이 또한 만족한다.

 



다만 초중반의 에피스드와 중후반의 에피소드의 무게감이 너무 차이나서 이질감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복선은 주워담아도 에피소드가 모두 깔끔하게 매듭짓지는 않아 아쉬운 점도 있다.


만족하지만 좀 더 무언가를 바라게 하는 소설이기에
높아진 기대치가 평가를 아쉽게 만든다.
그렇더라도 충분히 재밌는 소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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