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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상품리뷰] DIY 아기 탯줄 도장

by 비우내포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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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DIY 아기 탯줄 도장

 
왜 탯줄을 보관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이런 저런 이유 중에 설득된 것은 탯줄을 보관하는 제대혈의 경우 
추후 아기에게 닥칠 위험이 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이유였다.
 

[ 출산 때 탯줄에서 나오는 탯줄혈액을 말한다. 백혈구와 적혈구·혈소판 등을 만드는 조혈모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연골과 뼈·근육·신경 등을 만드는 간엽줄기세포도 갖고 있어 의료가치가 매우 높다.
 1988년 프랑스에서 판코니빈혈(Fanconi's anemia; 백혈병과 척추기형을 동반하는 빈혈)을 앓고 있는 5세 남자아이에게 처음으로 이 혈액에서 뽑은 조혈모세포를 이식하여 성공하였다.
 특히 골수를 구할 수 없는 백혈병 환자에 대한 새로운 혈액암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백혈병과 암·혈액질환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골수를 이식하는 것보다 부작용이 적고 수술 성공률도 높다.
 심근경색증과 퇴행성관절염·알츠하이머병 등의 치료에도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때문에 제대혈을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 두는 제대혈은행이 운영중이다.
 
별 일이 없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별 일이 있을 수도 있는게 인생이지 않을까.
 
제대혈 은행이란곳도 있었고 고민을 했었는데, 
출생 이후 바로 대학병원에 입원했던터라 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다행이 무탈하게 우리에게 돌아왔지만, 
내 애가 아픈데 다른 데까지 신경이 안 쓰였다.
 

 



 
어차피 보관해서 꺼낼 일 없을꺼라는 생각에
무난한 디자인의 제품을 찾았고, DIY 작업으로 만들 수 있다기에
몇 개 찾아보고 주문 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보관하고 있는 탯줄을 완전 건조하는 것이 먼저다.
몇 일을 그늘에 말리고 또 말려서 준비했다.
 

 
그런다음 포함된 패키지 중에 코팅액으로
바짝 마른 탯줄을 발라 코팅 후 말리고를 반복한다.
오래 걸리지 않긴 하지만, 혹시 몰라서
거의 5번 정도를 코팅을 덧 입혔다.




 
그리고 시키는 대로 유리관에 오일을 어느 정도 채운후
잘 코팅된 오일을 넣고 마개를 덮고 공기를 뺀 후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면 도장 에 조립하여 끼운 후
완전히 밖의 덮개를 씌워 안보이게 보관 가능하다.
당연히 도장이기에 이름을 새겼고, 
굳이 보일 필요는 없기에 살짝 가렸다.
 

 



 
마무리 하고 난 완성품은 다시 제일 첫 번째 사진.
전혀 어려울 것 없는 작업이었다.
묘한건 혹시 모를 아이를 위해 보관하기 위해 준비한건데
가슴이 따뜻해 지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절대. 
쓸 일이 없길 원하는.
아이를 위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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