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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2 ~ 2.5

[장르소설 리뷰] 용병으로 살다 - 련습 [2.5]

by 비우내포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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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용병으로 살다 - 련습 [2.5]

 

5살. 전생의 삶이 기억났다.

현생과는 다른 지식들과 

최첨단 문물들이 즐비했던 삶.

그러나 전생을 자각했다고

현생이 달라지진 않더라.

배운 것 가진 것 없으니

몸으로 때우는 용병으로 살아야지.

 

리디

네이버 시리즈

문피아

 

 

 

# 전개 및 특이점.

정통 판타지 비스무리한 배경에 근본 없는 무공기술,

그리고 과학원리 한 꼬집 (파동) 넣은 소설.

 

뭔가 난잡해보이는 특징이지만 실질적으로

판타지 세계관에서 용병(영웅)의 삶을 묘사한 소설이다.

이 세계관은 오러라고 불리는 상급 기술의 경계가 있고,

주인공은 전생에서 읽은 무협소설을 회상한다.

그리고 그 소설에서 표현했던 무공 기술을 본인에 맞게 개량한 후

현생의 오러를 활용하여 활용한다.

 

주인공의 독특한 오러로 파동을 활용하는데 모든 행위에 파동을 활용하여 기술을 만든다.

소리에 파동을 실어 사자후를 만들고, 발 밑에 파동을 딛고 허공답보를 행하며,

탄지신공과 기어 초월, 에네르기파(....)를 쓰며 활동한다.

묘한건 작품 내에서 묘사되는 주인공의 능력과 기술이 딱히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적들이야 픽픽 쓰러지며 무쌍을 찍지만 공감이 안간다.

 

전체적으로 소설의 구성이 허술하게 느껴지는건

사건과 사건의 연계가 설득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 삶의 목적이 애매하다.

적대 세력의 설정은 복잡하게 꼬아놔서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 세력들간의 파워밸런스가 맞지 않아 어설프게 보인다.

 

선지자들의 도구로 만들어진 흡혈귀등의 인외종족, 그리고 종교단체, 영지등 

흡혈귀 하에 각자의 세력들이 움직이며 세계관에 위협을 가한다.

주인공의 스승 같은 지인을 위한 복수가 적대 세력을 향한 행동의 동기이다.

 

신경 써 보이는 세계관의 설정에 비해 그 세계관안에서

주인공은 이상하게도 일차원적 행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 처럼 보인다.

세계의 이면을 정복하고자 하는 거악에 맞서기에는 다소 애매한 동기라 생각되는데,

주인공의 일정은 다른 변수와 상관없이 한 길로만 나아간다.

주인공의 행보를 기대하고 보게 되는게 아니라

행동반경이 고정되어 다른곳으로 갈 수 없는 목적만을 위한 일정체크 경로이다.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핵심이 주인공에 맞춰져 있어

다른 주변인들의 무게감이 없다.

필요하면 등장하는 힐링팩이나, 전형적인 츤데레 와이프, 제자, 아들, 여인들까지 

포함해서 캐릭터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필요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게 끝이다.

하다못해 최대 적대세력의 수장마저 매력이없다.

 

 

#주인공 인물 정리 (능력, 설정 등).

 - 판타지 세상의 평범한 사냥꾼 아들1.

 - 현대의 전생을 자각?.

 - 그 자각한 전생에서 써먹는건 읽은 무협지와 청결욕구.

 - 기술의 시작은 (공기?) 파동.

 - 심장을 파동생성기의 엔진처럼 사용.

 

 

 

#정리

이 소설의 가장 큰 문제는 이야기의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초반의 주인공의 목적이 세워지면서부터 수련-성장-승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수련은 셀프 수련.

 

결국 영웅놀이를 하는 용병의 삶은

독특하게 시작했던 소설이 평범하게 읽히게 했고,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는 실망하게 만들었다.

 

같은 맥락에서 주인공과 적대세력의 이야기를 생각해봐도

설정에 비해 이야기의 구조가 허술하게 느껴진다.

어설픈 연대와 이익으로 이야기의 마지막에 한방에 무너져버리는

적대세력의 허접함은 소설을 읽은 시간마저 허탈하게 만든다.

 

오랜만에 읽은 정통판타지였는데 

너무나 맑고 싱거운 맛에 안타깝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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