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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일반 책 리뷰

[책 리뷰]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김명철 옮김.김선욱 감수.(주)미래엔.2014

by 비우내포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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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김명철 옮김.김선욱 감수.(주)미래엔.2014

 
책소개
한국에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이클 샌델은 구제 금융, 대리 출산, 동성 결혼, 과거사 공개 사과 등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부딪히는 문제를 통해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해답을 탐구했다. 이 책은 탁월한 정치 철학자들이 남긴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인 질문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옳고 그름, 정의와 부당함,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을 둘러싼 주장들이 경쟁하는 공적 담론과 토론의 장에서 정의에 관한 자신만의 견해를 정립하고 논리 기반을 굳건하게 다지는 토대를 제공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는 정치 철학자들의 지적 탐색 과정을 보여준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5156691)


[목차정리]
- 정의는 무엇인가.
- 공리주의.
- 자유지상주의.
- 자유와 평등.
- 권리와 자격
- 의무
- 그리고 다시 정의.
 
인간의 역사가 진보함에 따라 모든 인류의 삶은 달라지고 있다.
그 달라져가는 삶과는 달리 다른 속도로 발전하는 모든 사회문제에 대해
어떠한 기준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책.
 
사회가 발전할수록 모든 사회적 가치는 불평등으로 나아가고 있다.
좁게는 인간과 인간. 넓게는 국가와 국가간의 경제, 문화, 사회적 차이에서
사람으로써 가져야 할 가치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시기는
어찌보면 많이 늦었을 수도 있다.
 
민주주의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그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며
국민을 위해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F%BC%EC%A3%BC%EC%A3%BC%EC%9D%98)
 
우리는 충분히 민주주의 제도 아래 살아가고 있는가.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며,
정치 또한 국민을 위해 행사되는데,
왜 모두가 행복하지 못한가.
 
왜 강남의 아파트는 어째서 수십억일까? 
왜 의사는 억대의 연봉을 받을까?
왜 검사와 판사는 사장, 회장, 정치인에게 관대할까?
왜 언론은 기득권의 편에서 펜대를 휘두를까?
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략했을까?
왜 일본 정치는 한국을 혐오하도록 주도할까?
왜 호남은 진보당를 영남은 보수당을 지지할까?
숱한 사회적 현상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왜?"라는 생각을
좀 더 깊숙히 고민하게 만드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게 하는 책이다.
 
마이클 샌델 교수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상가들의 담화에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옳은 판단에 대한 기준을 제안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제레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임마누엘 칸트등 사상가들이 
정의에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옳고 그름, 평등과 불평등, 동전의 양면같은 딜레마적 사례를 들며,
사상가들이 말했던 철학이 입장과 관점의 차이로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꾸준히 설명한다.
 
사회가 바르게 나아간다는 큰 틀에서의 기준은
그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올바르게 살아가길 원하고
살아가야지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그 올바름의 기준은 타인이 제시하여 학습하고 습득하는 지식의 범위는 아니다.
나의 배고픔은 누군가가 지적한다고 해서 해소될 수 있는게 아니라
내가 밥을 먹을 생각을 가지고 행동함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끊임없는 질문과 설명으로 책을 읽는 이에게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고민하게 만든다.
모든 사람은 안전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 권리는 있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된다.
국민을 내세우며 정의와 도덕, 원칙을 입으로 배설하는 이들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나는 어떤 고민을 했으며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가는
누가 답을 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여러 말들을 곱씹다 보면
인간의 좀 더 바람직한 내일을 위한 고민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과 같은 맥락에서의 지향점은
결국 정의가 바탕이 되며 성숙한 시민이 존재하는
좀 더 진보된 사회를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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