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리뷰] 작곡 천재 매니저님 - 라모 [3.5]
작곡노예 5년.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퇴로를 불사르고 나왔다.
우연히 얻게된 박봉의 로드 매니저 일자리.
무명의 가수와 작곡노예가 만나는 되었다.
노예생활은 성장하기 위한
충분한 거름이 된 시간 이었고
로드매니저는 알고보니 힘을 숨긴 찐따였다.
# 전개 및 특이점.
쌓아 왔던 인풋이 아웃풋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읽는 맛이 있는 소설.
당연히 주인공 보정 덕분에 내는 곡 마다 승승장구 하는
극강의 밸런스는 존재한다.
그래서 인물을 따라가는 와중에도 아무리 주관이 강한 게 인간 이라지만
이렇게 본인을 평가절하 할 수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 하다.
성장의 계기가 중요하다. 다만, 자존감 없이 노예로 5년을 살다
단 한번의 포인트로 인생이 바뀐다는게 역시 소설은 소설이다.
하나같이 주변 인물들이 인성이 바르고 착하다 보니 심심한 맛은 있다.
그럼에도 프로듀서에 가까운 소재의 특성상 수 많은 등장인물이 난입하기 마련인데
오히려 사다리 같이 단계 별로 포진 된 인물들이 받쳐주니 난잡하데 보이지 않는다.
여주인공이라 추정된 히로인이 처음부터 고정되어 있다.
순수하고 착한데 이쁘고 능력있는 숨은 진주였다는 설정이 남자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어디 우주엔가 원피스는 존재하는 것처럼.
손오공이나 베지터도.
다만 이 폭발적인 결과물에 대한 시간 흐름이 불과 1년이라는게 아이러니 하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주고 받는게 시간에 녹은 사건과 사건이 아니라
끝을 알 수 없는 능력처럼 느껴지니 말이다.
#주인공 인물 정리 (능력, 설정 등).
- 키큰 훈남.
- 착하고 성격좋음.
- 사건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전략, 전술에 능함.
- 음악에 진심인편.
- 딱히 모티브 없이도 곡을 쭉쭉 뽑아냄.
- 하나같이 전 세계의 감동을.
- 알고보니 작곡 노예때도 얼굴 많이 팜.
- 노예생활도 즐거웠을걸로 추정.
#정리
장르소설을 즐겁게 읽는 방법중 하나는 나의 상식을 배제하고 소설의 판타지를 인정하며
읽는 방법이고, 이 책은 그 기준하에 충분히 재밌게 읽었다.
결국은 읽는 독자가 이해하고 납득한 후 공감 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이니 말이다.
무협지의 산을 가르고 바다를 메우는 무공이나 몇 톤의 드래곤이 나뉘는 판타지에
과학과 논리를 들이댐은 무지의 또 다른 만행이다.
비슷한 소재에 난무하는 소설중에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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