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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4 ~ 4.5

[장르소설 리뷰] 레벨업하기 싫은 천마님 - 샤이나크 [4.0]

by 비우내포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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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레벨업하기 싫은 천마님 - 샤이나크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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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의 중원에서 무공의 극에 닿았다.

함께했던 이들도 하나 둘 삶의 끝을 보았다.

문득 몇 년전 실험했던 저 게이트가 보인다.

저 게이트의 끝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곳에서의 삶은 다했다.

도착한곳은 마물과 게이트가 존재하는

21세기의 한국이다.

 

#인물

성장을 하되 애초에 완성된 캐릭터로 극 중에서 존재한다.

무공이 극한에서 이계로 넘어왔기때문에 나태한 절대자로 움직이고 행동한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그 행동기준이 생각지도 못한 "--"일때

주인공의 행동이 이해된다.

일단 스포라서 나도 극 중 내용과 같이 "--"로 처리했다.

 

극 중에서 나오는 헌터들은 등급 떨어지는 조연들이라 딱히 큰 비중도 없고,

뭔가 싶어 나오다가도 금방 안 보인다.

 

다만 지금을 함께하는 조연들은 이야기 사이사이에 

녹아들어 뚜렷하게 캐릭터의 색을 보여준다.

적어도 이 캐릭터들이 행동하고 말하는게 개연성은 보인다는 말이다.

 

다만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은 그 캐릭터의 설정이긴 하지만

인연에 대한 부분은 좀...

 

#특징

왜 게이트가 생성되었는지,

왜 이런 힘들을 보유할 수 있는지,

게이트는 어떤 존재인지.

등등 비슷한 헌터물이나 레이드물등을 볼 때 생각했었던 궁금증들이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나름 탄탄하게 설정을 하고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니 

캐릭터는 가벼워도 스토리의 흐름은 부드럽다.

 

작가의 전작들도 재밌게 읽었던 터라 어느 정도 신뢰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가볍디 가벼운 주인공의 캐릭터가 이해가 가는 시점부터는 그 행동도 유쾌하게 보인다.

적어도 캐릭터의 설정과 행동을 설명하는 

묘사가 상황과 대사를 통해 부족하지 않게 풀기 때문이다.

더불어 개그 코드도 개인적으로 잘 맞아서 유쾌하게 읽힌다.

 

주변에 깔린 인물들이나 몇몇 에피소드는 곁가지로 크게 의미 없이 버려진다.

다만 중심축을 이루는 주제와 주조연 인물들의 설정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기억 속에 남는 큰 떡밥들도 잘 수습하여 이야기 자체의 즐거움은 충분했다.

 

연재량이 중요한 연재소설이라 이야기의 흐름과는 관계없는 쓸모없는 분량도 많이 끼어있다.

감수하고 읽을 만큼이면 캐릭터의 행동이 이해되는 시점이니

놓지 않으면 충분히 마무리까지 즐겁게 읽을 듯 하다.

 

#정리

마음에 안 들었던 제목 역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가면 

절묘하게 연결하여 깔끔하게 떡밥을 회수 한다.

 

긴 분량이 전부 필요한 건 아닌 느낌이지만

적어도 그 안에서 널뛰는 이야기들의 흐름은

충분히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이 작가의 세번째 읽은 작품인데 이야기의 즐거움 외에

섬세한 설정과 주제의식을 넣은 작품은 처음인듯 하다.

다만 전작들과는 다르게 완성된 상태의 주인공이다보니

유희의 시간만큼 이야기가 가벼워 지는건 어쩔 수 없다.

그렇더라도 그 가벼움은 꽤나 부담스럽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깔끔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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