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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4 ~ 4.5

[장르소설 리뷰] 삼겹나라 목살공주 - 박정민 [4.0]

by 비우내포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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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삼겹나라 목살공주 - 박정민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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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이후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

작은 돈을 주식에 묻어둔 채 제대후 도축장에서 일을 배우고

정육점에서 일을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독립을 꿈꾸게 되었고,

주식에 투자한 돈은 든든한 자본금으로 돌아왔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한 재능과 노력의 그리고 인성을 갖춘

남자의 이야기.

 

#인물

충분히 주인공의 매력과 능력을 잘 살리며 묘사했다.

왜 주인공이 노력해야 되고, 왜 성격이 이 모양인지에 대한 설득을

배경을 설명하며 무리 없이 이해 시킨다.

 

냉정한 성격에서 이타적인 성격으로

좁은 시야에서 아우르는 높은 시야로

사건을 겪어가며 성장하는 주인공이 매력적이다.

 

얼기 설기 얽혀가는 조연들의 목적도 분명해서 매력적이다.

뚜렷한 대척점의 악의를 가진 인물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오는 인물 인물이 저마다의 이유와 사연으로

서로가 인연으로 엮이는 탄탄한 이야기와 구성이 마음에 든다.

 

#특징

특이한 소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다 보니 초반에는 다소 잘 안 읽힌다.

마치 랩 음악을 처음 들을 때 뭐라 떠드는데 뭐라 하는지 모르는 것 처럼.

시작하자마자 전문 용어들이 쏟아진다.

 

일반인이 정육에 대해 얼마나 알까. 

삼겹살, 목살등 정육에 관해 아는 지식은 부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듯 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인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정육에 대한 지식들이 조금씩 익숙해지는 듯 하다.

 

당연하지만 전혀 몰랐던 해당 분야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한 번 더 당연한 소리지만 이런 지식과 정보는

기본적인 이야기가 재미있다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것 같다.

 

#정리

초반에 쏟아져 나오는 인물들이 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가며

인물들의 필요와 매력 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가는 묘사가 인상적이다.

 

굳이 이야기를 펼칠 때도 인물을 끌어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다 보니

전체 시놉을 미리 쓰고 소설을 썼을까라는

생각도 들 만큼 딱딱 맞아지는 이야기가 좋았다.

 

이 소설이 작가의 처음인지는 모르겠지만

탄탄한 구성에 신선한 소재라 매우 재밌게 읽은 듯 하다.

 

제목이 좀 아쉽긴 하지만 제목의 문턱을 넘어서 손대면

읽은 후회는 안 할 작품이라 생각한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4.0] 뭔가 아쉽지만 두 번, 세 번 즐길 수 있는 이야기.

 - 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준.

[3.0] 좀 많이 아쉽지만 두 번은 못 읽겠다. 딱 한 번 먹기 좋은 패스트 푸드.

 - 시간은 안 아깝다의 기준.

[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던가, 새로운 이슈를 거듭할때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 소설. 1%의 확률로 다시 읽기도 하지만 거의 포기하게됨.

[1.0] 읽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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