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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3 ~ 3.5

[장르소설 리뷰] 기적의 환생 - 박선우 [3.5]

by 비우내포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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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기적의 환생 - 박선우 [3.5]

 

 

삶이 꼬일대로 꼬여 포기하게 될 무렵,

눈 앞에 보이는 악마를 통해 이유를 알게 되었다.

 

천사로의 자신이 악마를 도운 이유로

10번째 삶을 고통스럽게 사는 형벌을 받았다는 걸.

그리고 이 삶이 마지막 삶이었다.

 

최고의 두뇌, 강철같은 심장,

그리고 지금의 기억.

 

소원으로 받은 다음 삶의 내 보상은,

후회 않을 내 삶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2877011768

 

네이버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8306448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100155

 

판무림

https://www.fanmurim.com/book/2036085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50991036

 

 

 

▷ 전개 및 특이점.

1980년대 초.

당시 시대상황을 기반으로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충분히 그럴듯한 선택을 기반으로 주인공은 성장한다.

최고의 두뇌, 강철같은 심장, 그리고 미래의 기억.

 

우선 돈을 벌어야 하니 당시 맨 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몇 안되는 아이템인 복싱을 통해 시드머니를 구축하기로 계획하며,

착실한 계획하에 육체적 능력을 개발한다.

늘어나는 승리에 따른 파이트 머니는 늘어가고

이 시드머니는 미래에 확실히 성공가능한 아이템들에 선투자 된다.

돈 많고, 능력있는 복싱선수는 한국의 희망이 되고,

투자되어 벌어들인 돈은 한국으로 재투자되고,

정치적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자리까지 올라간다.

또한 그 과정에서 상식적이지 않았던 많은 역사적 선택들을

속 시원하게 바로잡으며 완벽한 삶을 향해 나아간다.

 

64년생의 작가 나이답게 작품은 자극적이되, 상식적이다.

마치 소설 초반에 나오는 인간시장의 장총찬처럼

주인공의 행보는 그 시대에 걸 맞는 영웅의 행보이다.

물론 장총찬의 행보와는 천지차이이긴 하지만,

그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상상속의 영웅인셈이다.

 

스포츠물과 경영물을 넘나들지만,

본질적으로는 영웅이 활약하는 국뽕이 넘치는 소설이다.

그렇기에 결과적으로 대체역사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만 그 배경이 21세기가 아닌 암울한 20세기의 80년대이기에 

좀 더 순수하게 주인공의 행보를 강제로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이 부분은 이 시대를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준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만능에 가까운 주인공이기에 주변인물들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송곳의 날카로운 끝처럼 주인공이 모든걸 할 수 있고,

실제로 해 나가며 결과를 만들기에,

나머지 인물들은 전혀 그 결과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다만 인간이고 싶은 주인공이 꾸준히 나눠주는 공을 받아챙길뿐,

매력있는 조연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전생 대천사.

 - 악마를 도움으로 신에게 받은 형벌. 

 - 최악의 삶을 겪는 10번의 환생.

 - 악마와의 계약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삶의 기회.

 - 최고의 두뇌, 강철같은 심장, 미래 기억을 지님.

 - 전무후무한 기록의 복싱 챔피언.

 - 세계의 부를 끌어모아 한국에 투자한 성공한 재벌.

 - 대한민국을 근본부터 뜯어고치는 정치인.

 - 일단 뭐든 다함.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없음.

 - 지치지 않고 끝없이 이어지는 국뽕.

 

 

▷ 정리</span >

80년대의 한국의 시대상을 잘 활용한 소설이다.

군화의 시대에서 억눌려 있던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었던 주인공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카타르시스는

소설 속이지만 충분히 공감이 가는 진행이다.

국민들에게 보이는 복싱영웅의 이면엔

자본시장의 거대한 세력과, 그 세력을 활용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개조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이 시대를 알거나 경험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그렇기에 시대를 아는 만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재밌는 만큼 읽는 사람이 나이 들었다는 반증도 같이 하는 책이다.

씁쓸하지만.

 

짧지 않는 소설동안 현대물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성공의 모든것을 다 보여주는 소설이다.

절반은 복싱의 내용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경영물, 대체역사물의 내용으로 

빈틈없이 국뽕으로 든든하게 채우고 있다.

 

억지스러운면이 없진 않다.

다소 간지럽더라도 속 시원하게 한 영웅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대체역사 국뽕 스포츠 경영물이 땡기면

꽤 재밌게 읽을 수 있을듯 하다.

... 나이가 있거나 근현대사를 조금 알면 말이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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