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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3 ~ 3.5

[장르소설 리뷰] 나 혼자만 레벨 업 - 추공[3.0]

by 비우내포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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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나 혼자만 레벨 업 - 추공[3.0]

 

 

게이트와 마수가 나타난 현실에서

최하급 헌터로 살아가고 있었다.

언제나 죽음 가까이에서 살아가지만

우연한 선택이 삶을 바꾸게 되었다.

 

모든 헌터가 선택 받은 고정된 능력이지만

나 혼자 레벨업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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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 전개 및 특이점.

특출난 장점이 안 보이더라도 단점만 잘 감추면

충분히 나쁘지 않음을 증명한 소설.

전체적으로 튀어나온 못처럼 모난 곳 없이

무난하게 진행되고 마무리된다.

 

주인공을 강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시스템의 목적하에

원펀맨의 훈련과 비슷한 루틴을 매일 반복한다.

모두가 성장하지 않는 고정 능력이 부여된 설정이지만

주인공 홀로 레벨업 하는 만큼 스탯을 분배할 수 있는 성장을 한다.

그리고 지구를 지킨...

 

큰 흠 없는 사건의 개연성과, 

홀로 성장하는 먼치킨 주인공,

적당히 흥미롭지만 익숙한 스토리,

이런 무난함이 모인 무난한 현대 판타지 소설이다.

 

 

맷집 든든하며, 근접 딜 되는 네크로맨서.

게임이라면 밸런스 패치가 매우 필요한 주인공의 능력이다.

소설의 설정 내에선 그럴듯하다. 

 

실질적으로 전투 장면에선 소환수와 주인공의 전투가 별개로 이루어 진다.

소환은 주인공의 부가적인 능력으로 소환수에게 지시가 가능하다.

그리고 지시하에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소환수들은

전투 시 본인들의 판단으로 움직이기에 전장이 나눠진 것처럼 보인다.

그리하여 일부를 제외하곤 모두가 근접전으로 싸운다.

묘한건 소설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근접 공격능력들이다.

이유가 있는 건 아닌 듯 한데...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큰 흠 없이 무난하게 개연성을 이어간다.

주인공의 설정은 꽤 아쉬워 보인다.

후반에 각성하면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맥락은 이해되지만, 주인공이 그 혜택을 받아야 하는 필연성이 설득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랜덤으로 뽑았다면 설득도 필요 없지만

'죽음에 가까운 경험'이 조건이라면, 너무 많지 않을까.

다만, 왜 그렇게 살아가야 하고, 살아남았는지 

상황 설명만 이어지기에 주인공이 묘하게 흐릿해 보인다.

주인공이기에 선택받았다 강조하지만 그 선택의 이유는 공감이 되지 않는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여럿 있지만 크게 부각되는 인물은 없다.

어느 정도 활용되는 인물들이 설정을 가졌는지는 몰라도

전체 이야기에서 영향을 미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냥 필요한 인물들이 나왔다 사라지는 정도의 존재감이다.

오히려 소환수의 설정이 꽤 특이해 보인다.

죽음에서 태어난 존재이지만 전생의 기억과 경험을 가진 채

성장 가능하며, 주인공에게 무한한 충성심을 가진다.

물론 월급을 줄 필요 없는 훌륭한 노예들이 늘어나면,

몇 명 외엔 숫자 중 일부로 취급된다.

 

 

 

#주인공 인물 정리 (능력, 설정 등).

 - 네크로맨서인줄 알았던 그림자 군주.

 - 전투 경험에 따른 레벨업으로 성장 가능.

 - 자체적인 인간 개조로 체력, 지능등을 분배할 수 있다.

 - 죽은 모든 존재를 노예로 치환가능.

 - 오묘하게 괜찮은 성격들은 다 가졌다.

 - 이성적이고, 냉철하되, 배려 넘치는 이타심까지.

 - 지구를 지키는 슈퍼맨같은 취미(...).

 

 

#정리

한식의 전통 한상차림 같은 소설이다.

다만 그 하나하나가 양이 적다 보니 맛은 있는데 만족하기가 힘든 느낌이다.

 

 

 

여러 번 언급하지만 다양한 무난함이 섞여 있는 소설이라

알싸한 매운맛도, 얼큰한 시원한 맛도, 달달한 맛도

모두가 애매하게 느껴진다.

 

장르소설에 있어서 적당히 들어갈 건 다 들어가서 그 각각의 맛은 느껴진다.

그런데 뭐 하나 뚜렷하게 잔상에 남는 게 없다.

글이 술술 읽힌다는 거 정도?

 

확실히 장르소설은 읽는 타이밍이 중요한 듯 하다.

차라리 몇 년 전에 읽었다면 이렇게 평범하게 읽진 않았을 텐데,

늦게 읽다 보니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들이

적절하게 간만 맞추고 차려낸 느낌이 떠나지 않는다.

 

 

 

장르소설을 접한지 얼마 안되거나,

이런 레이드물, 헌터물을 잘 모른다면 읽을 만하게 보인다.

다만, 같은 장르라도 이보다 잘 쓴 소설은 많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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