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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리뷰

[음식 리뷰] 60계치킨 육육치킨

by 비우내포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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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리뷰] 60계치킨 육육치킨

 
 
광고는 생각보다 영향력이 있다.
목적지와 목적지 사이 휴게소같이 생각보다 많은 휴게소 중 어디에서 쉬었다 
가자라는 말처럼 이상하게 눈에 들어오는 광고가 있다.
광고를 잘 만든건지, 내 타이밍에 아다리가 맞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의도한 광고는 최소 한 명의 소비자에겐 꽂혔다. 
 
돼지불고기와 치킨.
이 헛소리 같은 궁합이 분명 아는 맛의 조합이 어울린다고 하니 이상하게 마음이 간다.
결론은. 일단 시켜봤다.
 



 

 
중간에 주문과 배달사이에 이슈는 있었지만
중요한 내용은 아니니 패스. 
오롯이 신 제품만 놓고 말하면.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결과물 같다.
 
불고기는 맛있었지만 양이 적고 보기에 별로였고
치킨의 양념은 어설프고 치킨에 겉돌았다.
 
특히 받았을때 열어본 비쥬얼은
너무 기대 이하라 불평이 자연스레 나왔다.
 
 

 

 
불고기의 양을 적게 넣을려면 치킨과 경계를 나눠 분별하는게 나을듯 하고
치킨에 집중하려면 양념에 좀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불고기는 밥 비벼 먹기 좋을 만큼 적절하게 짜고 달다. 맛있다.
간 고기로 만들었나 싶을만큼 작은 크기라 고기 골라먹기 어려운 사소한 문제는 있지만.
치킨은 간 만 맞춘 맛이라 아무 맛이 없다.
최소한의 양념맛은 있지만 강하지 않다.

결국
심한 말로 폭격기와 전함를 합친 듯한 느낌이다.
각기 존재하기에 멋진 고유함을 합쳐놓으니 어정쩡해진다.
 
원가가 문제라변 차라리 후지살을 저며서라도 양을 늘리면 불만이 적지 않았을까.
치킨과 불고기 사이에 야채를 둠으로 따로 또 같이라는 느낌이면 달랐을까.
이리저리 생각을 해보지만 아쉬운건 눈앞의 식사이자 안주이고
더 아쉬운건 다른 메뉴를 선택하지 않은 기회상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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