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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2 ~ 2.5

[장르소설 리뷰] 천재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 터븀 [2.0]

by 비우내포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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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천재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 터븀 [2.0]

기타에 미쳐 인생을 바쳤다.

오른손 부상이 있으면 기교로 노력으로

기타를 치며 살았다.

그랬었는데 허무하게 죽었다.

보잘것없는 하꼬 기타세션인생이 끝났다.

 

그리고 살아있었다.

고1때의 나로.

믿을 수 없는 일은 일단 모르겠고,

멀쩡한 몸으로 

제대로 간지 기타리스트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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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개 및 특이점.

음악 소설인데 기타리스트가 주인공인 소설은 처음이다.

음악관련 소설은 보컬이 주인공인 작사, 작곡, 편곡, 기타, 키보드, 드럼을

넘나들며 실력을 발휘하는게 거의 전부였다.

반면 일렉기타리스트로의 전생, 현생이 목표인 

이 소설의 주인공은 오로지 기타만 판다. 

 

 

한 곳에 꽃여 있는 전문직업의 경우 보통 작가의

지식이나 경험이 소설 전체적으로 활용된다.

이 소설 역시 전체적으로 기타에 과한 정보들이

과할 정도로 집중되서 풀어내는데 문제는 태반은 못 알아먹겠다.

 

1인칭이다보니 주인공이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

굳이 설명을 하지 않고 당연한 경험으로 치부하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넥이 어떻고 앰프가 어떻고 미세한 튜닝이 저쩌고하는데

친절하지 않다보니 이해가 가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게 된다.

레슨이나 학교에서의 교육이나 친구들간의 대화 등을 통해

과정에서 적당히 설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생긴다.

 

초반의 상태창이 나오는데 초반만 넘어가면 나오지 않아 굳이 의미있는 설정은 아니다.

주변의 인물들도 캐릭터가 애매하게 설정되어 중요한 이벤트처럼 밑밥을 깔다가도 잊혀진다.

 

결국 이 소설의 포인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이다.

이야기의 완성도는 나중문제고 복선이나 시나리오도 부차적이다.

개성 넘치는 주인공의 간지를 위한 무대 준비 - 성공만 소설이 끝날정도로 반복될 뿐이다.

물론 간지를 외치며 하는 행동들이 꽤 유쾌하게 묘사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조금 지나면 안나오지만 고만고만한 주변 친구들과의

합동 간지쇼나 선 행동 후 고민의 지르고 보자식의 진행은

불가능하기에 역설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런저런 캐릭터들이 뿌려지는데 딱히 수습이나 조연들의 설정을 다듬지는 않는다.

전생이든 현생이든 주변인물들이 등장하면 

그냥 필요하기에 순간 썼을 뿐 고민이 있는것 같지는 않다.

더불어 코인, 주식같은 설정등도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부터 주변 인물은 안보이고 주인공 혼자 달려가는데 조자룡 돌파 같은 느낌이다.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며 나아가니 딱히 긴장감도 없고,

후반으로 갈수록 소설의 매력도 떨어진다.


 

#주인공 인물 정리 (능력, 설정 등).

 - 늘 노력했던 전생에서의 경험.

 - 무대에대한 무한대의 아이디어.

 - 노력에 기반한 재능.

 - 땅을 파면 돈이 나올만큼의 따르는 운.

 - 실력은 기본이니 간지나는 퍼포먼스가 삶의 주된 목표.

 - 간지에 살고 간지에 죽는다.

 - 큰 스케일에 반해 다소 소심함.

 - 하지만 소심한 고민은 주인공의 행보와 전혀 관계없음.

 

#정리

기타리스트로서의 성공이 그 기타를 치는 이들에게서만

한정되는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힙합과 EDM의 시대에 드러머를 누가알까.

같은 의미에서 기타리스트가 누군지 베이시스트가 누군지 관심을 두는 청자들이 얼마나 있을까

주인공의 행보가 작가가 꿈꾸는 기타리스트의 정점이 얻을 수 있는 행보가 아닐까.

 

작가의 자기만족적인 소설이 떨어지는 완성도로 마무리 됨이 아쉽다.

적어도 이 소설을 읽고 기타리스트가 멋진 직업이다라고

생각하기엔 여러모로 많이 부족할 꺼라 생각한다.

 

해당 분야의 많은 지식을 무기로 삼은 소설인데

포기한건 이야기의 재미와 전체 완성도라니

애매한 결과물이 다시 한 번 아쉽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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