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책 리뷰] 유시민의 공감필법(共感筆法) - 유시민.(주)창비.2016

by 비우내포 2022. 2. 11.
반응형

 [책 리뷰] 유시민의 공감필법(共感筆法) - 유시민.(주)창비.2016

 

작가 유시민과 함께 배우는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손 잡기

정계 은퇴 후 전업 작가로 돌아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작가 유시민이 밝히는 공부의 비법. 유시민은 이 시대의 공부는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그 인생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한다며 “수학 점수, 영어 점수를 따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을 알고 남을 이해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공존하는 인간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부의 의미를 ‘인간과 사회와 생명과 우주를 이해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것’에 두는 그는 독서와 글쓰기를 함께 해나가는 것을 가장 좋은 공부 방법으로 꼽는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책이든 글쓴이와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지 말고 글쓴이의 생각과 감정을 텍스트에 담긴 그대로 이해하는 ‘공감’의 독서임을 강조한다. 그래야 책에서 얻은 것이 세상과 타인과 자기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토대가 될 수 있고, 그를 통해 자신이 지적·정서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 나아가 그는 공부한 것을 표현하는 행위인 동시에 공부하는 방법으로서 글쓰기를 강조하면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하루 한 문장, 말하듯이 쓰는 습관을 들일 것을 제안한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29295649?OzSrank=1)

 

[목차정리]

- 독서, 공부, 글쓰기.

- 무엇이 필요한가.

- 정체성, 감정, 공감, 태도, 격려, 어휘.

- 하루 밤에 태산은 쌓이질 않는다.

 

(주)창비. 출판사의 50주년 기획으로 각 분야의 지식인들이

진행했던 강연을 정리한 다섯권의 시리즈 중 하나이다.

강연 주제는 [공부의 시대] 였고, 해당 강연을 진행한 인물은

강만길, 김영란, 유시민, 정혜신, 진중권등의 5명이다.

이 중 진중권은 근 3년내에 흑화해서 재활용 불가판정을

스스로 자청했으니 굳이 알아볼 필요도 없고 관심도 없다.

 

주최측에서 정리한 강연 주제는

각자가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그 무엇이 필요하다. 

그 무엇은 기본적인 의식주를 넘어선 자신의 삶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를 위한 시작은 공부이고, '나'와 '세상'에 대해 묻고, 고민하고, 손 내미는

진짜 공부가 필요하다. 

 

이 중에서 유시민 작가가 선택한 방법은 

글을 씀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쓰기 위해선 잘 읽어야 하는것이 중요함을 설명하고 있다.

 

지금 시대의 필요한 공부는 방향성이 중요하다.

작가의 말처럼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그 인생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라는 말은

공동체의 일원이자 도구로 살길 강요받던 시대와

지금의 시대는 충분히 달라졌음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국민교육헌장의 끝 세대인 나 역시 기억하는 첫 문장이 있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그때도 지금도 변하지 않는 생각은

그런 사명 들은 적 도 없고 따를 생각도 없다.

오후 6시에 모든 사회가 멈춰 가슴에 팔을 올린 채

울려 펴졌던 애국가는 기록에만 남겨져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인간과 사회와 생명과 우주를 이해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것"

이라는 문장으로 공부를 정리한 유시민 작가의 말은 충분히 귀 기울일 만 하다.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는 어차피 내가 할 수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

수신(修身)과 제가(齊家) 각자의 몫이고 이게 시작이지 아닐까 싶다.

 

모든 책이 그렇지만 어떤 내용이 마음에 남느냐는

그 책을 보는 시점의 나의 그릇이다.

다행이 앞 만 보며 치달았던 20대 초반이 아니라

30대 후반에 읽는 요즘의 책들이 조금씩 마음에 남는것 같아

나도 공부를 아주 조금은 했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책 리뷰,리뷰,유시민,유시민의 공감필법,(주)창비,共感筆法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