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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시간을 기록된 흔적

[131019] 부산 - 대연 재한UN평화공원

by 비우내포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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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 돌아다니다 보니 넓은 공간은 두서없이 발길닫는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추후 방문하더라도 저와 같은 순서로 본다는 가정은.. 하지 마시길 -_-;;
 
 




2. 위령탑의 내부.
그나마 가족을 찾을 수 있는 소수의 가족들의 기록들.


3. 마찬가지로.. 전사자를 확인 할수 있는 사람들의 기록. 그리고 추억.
그리고 빈자리는..

 

 

 

 


4. 가장 인상깊었던 전몰장병 추모비.
   상당히 넓은 공간에 국가 및 참전한 군인들의 이름이 석판에 기록되어있다.
   올리지 않은 사진자료중에 있는  내용엔 구조물의 의미하는 바와 40,895명의
   "남에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5. 우리땅에서 등떠밀려 치룬 자초한 권력욕의 결과물에 희생된 타국의 장병들 못지 않게
 불쌍한 우리 선배들.
 이 넓은 부지에 한국이름 적힌 전사자들의 묘는... 이게 다다.

6.25나 해방후 근대사는 알아서 찾아보면 알겠고.. (물론 설명하기엔 귀찮다기 보단.. 딱 알고 싶은 만큼 말고 있어서 설명할 재주가 없다). 결과론적으로 여기에 뿌려진 피는 진짜 의미 있는 일이었나를 생각해보면 참... 그렇다.


7. 하지만. 죽은 사람은 진짜고. 우리 입장에선 이들은 충분히 우리를 위해 희생되었다. 졸을 몇개 따든 폰을 몇개 치우든 퀸과 왕을 잡아야 하는 게임은.. 이들도 장기판, 체스판 위에서 움직인 도구일뿐이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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