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소설 리뷰/★ 3 ~ 3.5

[장르소설 리뷰] 남매는 비즈니스로 일합니다 - 무기

비우내포 2023. 2. 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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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소설 리뷰] 남매는 비즈니스로 일합니다 - 무기 [3.0]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이 죽은 후

나의 일상이 무너졌다.

소중한 줄 몰랐지만,

잃은 후에야 나를 지탱하던 

기둥인걸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내 동생이 죽기 전으로 회귀했다.

 

이제 마음을 표현하며 동생을 아껴야겠다!

"내 사랑하는 동생.... 은 개뿔. 이 호박대가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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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개 및 특이점.

21세기에 믿을 수 없는 현실을 거치며

유일하게 서로만 믿는 남매의 이야기.

작곡 천재였던 동생과 노력형 천재였던 오빠가

어릴적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연예계에서 성공하게 된다.

 

물론 내용상 전생에서도 매우 큰 성공을 거뒀던 동생의 능력에

두 번의 삶을 살게된 오빠의 노력의 중첩,

그리고 미래의 정보에 대한 기억등이 얽혀

재능과 노력에 기반한 승승장구형 연예계 성공 소설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제목처럼 남매의 좌충우돌 충돌과

그 와중에 서로를 이해하는 쑥쓰러운 정의 이면을

매우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남매가 아니기에 그런 관계를 잘 모른다.

보통의 형제는 쳐 맞던가 때리던가의 관계밖에 존재하지 않기에,

이런 식의 친구 관계 같은 선 넘은 표현등은 좀 낯설긴하다.

 

부모님 없이 길거리에서 자랐기에 들고양이처럼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불신과 경계를 가지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저런 상처도 가지고 있다보니

여러면에서 일반적으로 가져야할 사회성은 다소 부족하게 그려진다.

 

서로밖에 믿을 수 없었던 환경속에서,

선의의 손을 내민 이들의 호의를 가까스로 받아들이며

조금씩 성숙해지는 모습은 뭔가 안쓰럽지만 보기 좋다.

물론. 타인에게 한정된 성숙함이다.

지들끼리는 여전히 몸과 입으로 처절하게 싸우는 케미가 보는 재미가 있다.

 

크게 차이 없는 분량으로 실질적인 주인공이 두 명으로 보면 된다.

메인이 오빠라치더라도 맥락상 차이가 없다.

이 두명의 주인공이 하나의 사건을 돌아가면서 1인칭으로 서술되는데

이런 부분들이 다소 지루하고 지치게 만든다.

이야기 진도가 나가지 않고 하나의 사건을두고 계속 곱씹다 보니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늘어지며 긴장감이 줄어든다.

 

주인공 남매외에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이야기의 진행에 크게 영향을 주는 인물은 없다.

보호자나 조력자, 그리고 그 외 조연들은

딱히 포지션을 지닌다기 보다는 약간의 양념역할 이상의 중요성은 없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시트콤같은 분위기인데, 남매가 분량의 90%이상이다보니

다른 인물들이 끼어들 틈이 없다.

 

 

# 주인공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 노력형 천재.

 - 질투는 나의 힘.

 - 키 크고 잘 생기고 노래 잘함.

 - 지략파 성격으로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계략을 진행함.

 - 여동생에 관한 겉바속촉 같은 태도.

 - 작사와 감정표현에 특출난 능력.

 - 득음이후 보컬로도 무대를 작악함.

 - 내 동생은 나만 팬다.

 

 

# 적대자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 호랑이.

 

 

# 정리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남매가수의 캐릭터 소설.

이런저런 설정을 붙여놨지만 실질적으로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회귀에 관한 이유, 시간의 감옥등

그럴싸한 배경설정이 있는데 크게 설득이 되지 않는다.

 

작가가 여성으로 생각될만큼 여동생에 대해

여자들의 이상향을 다 가져다 붙여서 인물을 만들었다.

큰 키에, 실제 격투 능력에, 이쁜 얼굴에, 천재적인 능력에,

털털함과 섬세함이 공존한 터프한 인물이라니.

판타지의 주인공 답다고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의 장점이라면 남매간의 티키타카를

현실성 있게 그려대며 유쾌한 분위기의 이야기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반면 아쉬운 점은 그 외에 전부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별 내용이 없을 뿐더러, 

설득력 없는 설정과 전개가 안하니만 못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

남매만 그릴때 보였던 활기참은 작은 사건들 마다 보이는 

깊은 감정적인 표현에 묻혀서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느낌이다.

 

반전이라면 반전인 내용들이 소설에 중요해서 딱히 쓰진 않겠지만,

이게 고민의 최선이었을까 하는 질문은 떠나질 않는다.

 

장점이 매우 크기에 아쉬운점이 그나마 덜 드러나는게 다행이다.

몇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려는 작가의 노력의 결과물이 아쉽다.

애매하게 마무리된 엔딩도 마찬가지고.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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